4월 아파트 매매 상승세 주춤…대선 기대감에 세종시는 반등

입력 2025-05-19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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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직방)
(자료제공=직방)

대선을 앞두고 세종시 아파트의 상승 거래 비중이 22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19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국토교통부 매매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세종시의 상승 거래 비중은 52.7%로 전월(45.3%) 대비 7.4%포인트 올랐다. 대내외적 불확실성 지속으로 시장 전반에 관망 기조가 확산되면서 매수 심리가 둔화된 것이 주요 원인으로 해석된다.

권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의 상승 거래 비중은 43.7%로 전월 대비 1.7%포인트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46.8%로 2.9%포인트 줄었으며 경기도는 42.5%로 0.7%포인트 감소했다.

반면 인천은 43.6%로 1%포인트 소폭 증가했다. 토지거래허가제 재지정 이후 강남권을 중심으로 일부 고가 단지에서 거래가 이어졌지만 그 외 지역은 매수세가 둔화되며 상승 거래 비중이 줄어드는 양상을 보였다.

지방의 상승 거래 비중은 43.6%로 전월(43.5%)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다만 세종시는 예외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세종시의 상승 거래 비중은 52.7%로 전월(45.3%) 대비 7.4%포인트 급증하며 2023년 6월(53.2%) 이후 22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달 세종시에서 거래된 아파트 1197건 중 631건이 이전 거래가보다 높은 가격에 매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시 외에도 광주광역시(44.8%)와 전남(44.6%)이 각각 2.4%포인트, 2.2%포인트 상승하며 호남 지역을 중심으로 소형 면적대 매매가 증가했다. 반면 전북(44.5%)과 제주(40.2%)는 각각 3.0%포인트, 2.9%포인트 하락하며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김민영 직방 빅데이터랩실 매니저는 "세종시의 상승 거래 비중 증가는 정책적 기대감과 저점 매수세가 반영된 일시적 현상일 가능성이 크다"며 "단기 시세 변동만으로 시장 방향성을 예단하기보다 중장기적인 기조와 정책 실효성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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