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귀연 부장판사 "접대 의혹 사실 아니다⋯받을 생각도 안 한다"

입력 2025-05-19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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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 4차 공판 시작하면서 직접 발언
“재판부는 절차에 따라 신속하고 공정한 재판할 것”

▲<YONHAP PHOTO-2391> 입장하는 지귀연 부장판사    (서울=연합뉴스) 지귀연 부장판사(가운데)가 21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 우두머리 혐의 형사재판 2차 공판에 입장하고 있다. 2025.4.21 [사진공동취재단]    photo@yna.co.kr/2025-04-21 10:46:10/<저작권자 ⓒ 1980-2025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YONHAP PHOTO-2391> 입장하는 지귀연 부장판사 (서울=연합뉴스) 지귀연 부장판사(가운데)가 21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 우두머리 혐의 형사재판 2차 공판에 입장하고 있다. 2025.4.21 [사진공동취재단] photo@yna.co.kr/2025-04-21 10:46:10/<저작권자 ⓒ 1980-2025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내란 혐의 주요 사건 재판장인 지귀연 부장판사가 최근 더불어민주당이 제기한 술접대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직접 발언했다.

19일 지 부장판사가 재판장으로 있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는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의 4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지 부장판사는 공판을 시작하기에 앞서 “최근 제 개인에 대한 의혹 제기에 대해 우려와 걱정이 많다는 사실을 안다”며 “의혹제기 내용은 사실이 아니고 그런 자리에 가서 접대받는 생각은 해본 적 없다”고 직접 밝혔다.

그는 “중요한 재판 진행을 하는 상황에서 판사 뒷조사에 의한 의혹 제기 통한 외부 자극이나 공격에 대해 재판부가 하나하나 일일이 대응하는 것 자체가 재판 자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재판부는 법이 정한 절차에 따라 신속하고 공정한 재판에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달 14일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지 부장판사가 유흥주점에서 직무 관련자에게서 술을 여러 차례 얻어 마셨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날 김 의원은 “(지 부장판사가) 인당 100만~200만 원 정도의 비용이 나오는 룸살롱에서 여러 차례 술을 마셨고, 한 번도 돈을 낸 적이 없다, 접대를 받았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서울중앙지법은 의혹이 제기된 다음 날인 15일 “해당 의혹 제기의 내용이 추상적일 뿐만 아니라 구체적인 자료가 제시된 바 없고 그로 인해 의혹의 진위가 확인되지도 않았기에, 서울중앙지법이 이와 관련하여 입장을 밝힐만한 내용은 없다”고 밝혔다.

대법원 윤리감사실은 16일 “가능한 방법을 모두 검토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며 “향후 구체적인 비위 사실이 확인될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입장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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