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맥스, 비트코인 28개 추가 매입…총 165개 보유

입력 2025-05-19 09:0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코스닥 상장사 비트맥스가 비트코인 28개를 추가 매입했다.

19일 비트맥스에 관계자는 “이번 매입으로 비트코인 보유량은 총 165개로 늘었다”며 “가상자산을 핵심 전략 자산으로 삼는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비트맥스는 비트코인 223개를 보유한 국내 상장사 1위 위메이드와의 보유량 격차를 58개로 좁히며 디지털 자산 중심의 기업 전략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번 매입은 비트코인 가격이 12만 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시점에서 이뤄져 주목된다. 최근 글로벌 은행인 스탠다드차타드(SC)는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의 올해 2분기 목표가를 12만 달러, 연말 목표가는 20만 달러로 제시한 바 있다.

비트코인은 단순 투기 자산을 넘어 글로벌 주요 기업들의 전략 자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미국의 게임스탑, 일본의 메타플래닛 등은 비트코인을 핵심 자산으로 편입한 이후 주가가 급등했다.

회사 관계자는 “단순 보유를 넘어 시세 흐름에 따른 순차적 매입과 재무 안정성 확보를 아우르는 정교한 자산 운용 전략을 병행하고 있다”며 “이는 가상자산 시장의 높은 변동성과 불확실성에 대비해 더 안정적인 자산 구조를 구축하려는 전략”이라고 전했다.

이어 “주요 공시를 통해 가상자산 보유 현황을 명확히 공개하며 신뢰도 강화에도 나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전문가들도 일정 규모 이상의 비트코인을 보유한 상장사가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과 함께 투자자 신뢰 확보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다고 분석한다.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법정 화폐에만 의존하는 자산 구조는 한계를 드러내고 있으며, 디지털 자산 보유는 재무 건전성 강화를 위한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비트맥스 관계자는 “비트코인은 여전히 높은 변동성을 보이지만, 글로벌 수요 증가와 채굴량 반감에 따른 공급 제한으로 중장기적으로 가격 상승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우세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비트코인 추가 매입은 이러한 흐름을 고려한 중장기 전략의 일환으로, 향후 기업 가치 상승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대규모 총파업·관세 폭탄…韓 제조업 뿌리가 흔들린다
  • "주 4.5일제, 중소제조업에겐 '그림의 떡'…생산성·인건비 부담"
  • 폐기 관측 깨고 통합 '에이전트'로…삼성 AI, 이렇게 진화했다
  • 홍명보호, 한일전 패배…동아시안컵 우승 헌납
  • "경영권 방어 방패 사라진다"… 자사주 많을수록 큰 타격
  • 범접, '스우파3' 충격 탈락
  • ‘BBB 플랫폼’ 각축전…치매·파킨슨병 신약 열쇠 쥔 기업 어디
  • ‘트리플 역세권’ 잠실 르엘…대출 규제에 열기는 한 김 식어
  • 오늘의 상승종목

  • 07.16 10:2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61,282,000
    • -0.44%
    • 이더리움
    • 4,304,000
    • +6.4%
    • 비트코인 캐시
    • 689,000
    • +1.4%
    • 리플
    • 4,008
    • +2.17%
    • 솔라나
    • 225,100
    • +2.74%
    • 에이다
    • 1,025
    • +4.06%
    • 트론
    • 412
    • +0.49%
    • 스텔라루멘
    • 632
    • +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38,120
    • +7.29%
    • 체인링크
    • 22,150
    • +4.78%
    • 샌드박스
    • 432
    • +5.1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