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난임센터 폭발, 반출생주의 사상 용의자에 의한 것으로 추정

입력 2025-05-19 08: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7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팜스프링스에 있는 난임클리닉 건물 밖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한 후 경찰이 폴리스라인을 치고 있다. AFP연합뉴스
▲17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팜스프링스에 있는 난임클리닉 건물 밖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한 후 경찰이 폴리스라인을 치고 있다. AFP연합뉴스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주 난임센터 근처에서 발생한 차량 폭발 사고가 반출생주의 사상을 지닌 남성에 의한 테러 행위라는 추정이 나왔다.

18일(현지시간) NBC방송에 따르면 미국 연방수사국(FBI)은 전날 캘리포니아주 팜스프링스에 있는 난임 클리닉 인근에서 일어난 폭발 사고와 관련해 당시 사망한 사람이 용의자로 보인다고 밝혔다. 전날 폭발로 1명이 사망하고 4명이 다쳤다.

용의자는 25세 남성이다. FBI는 난임 치료 시설을 겨냥한 테러로 판단하고 수사 중이다. NBC방송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 남성이 ‘인간은 태어나서는 안 된다’, ‘아이를 만들어서는 안 된다’는 반출생주의 이념을 지지했다고 전했다.

아킬 데이비스 FBI 로스앤젤레스 사무소 부국장은 “용의자는 허무주의적 사상을 갖고 있었으며, 해당 공격은 난임 클리닉 시설을 표적으로 한 것이었다”며 “우리는 이를 테러 행위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불임 치료 시설은 일부 파손됐지만 당시 환자는 없었고, 보존된 배아에도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은 폭발물 입수 경로 등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000,000
    • -2.3%
    • 이더리움
    • 4,532,000
    • -3.8%
    • 비트코인 캐시
    • 862,500
    • +0.88%
    • 리플
    • 3,037
    • -2.35%
    • 솔라나
    • 198,500
    • -3.64%
    • 에이다
    • 616
    • -5.81%
    • 트론
    • 433
    • +1.41%
    • 스텔라루멘
    • 359
    • -4.27%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310
    • -1.91%
    • 체인링크
    • 20,330
    • -3.92%
    • 샌드박스
    • 211
    • -4.0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