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1대 대통령선거에 출마한 ‘기호 6번’ 구주와 자유통일당 대선 후보가 18일 사퇴한 것으로 확인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이날 본지와의 통화에서 “구 후보가 이날 오전 사퇴서를 제출했고, 수리가 됐다”고 밝혔다. 선관위 홈페이지에도 구 후보의 이름은 사라진 상태다.
구 후보는 1980년생으로 자유통일당 최고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지난해 22대 총선에서 자유통일당 비례대표 6번으로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변호사인 구 후보는 1980년생으로 김용현 전 국방부장관의 변호인을 맡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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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후보는 내일(19일) 서울 여의도 자유통일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구 후보자의 사퇴에 따라 본 투표, 사전투표, 거소투표, 선상투표 투표용지에는 구 후보자의 이름이 게재되지만 기표란에 사퇴가 표기된다. 다만 재외투표 투표용지에는 사퇴가 미표기된다.
선관위 관계자는 “투표용지별로 인쇄 시기가 달라 사퇴 표기 기준이 각각 다 다르다”며 “재외투표 투표용지에만 구 후보의 사퇴가 표기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