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통상장관, 관세 조치 협의…"내주 미국서 6개 분야 본격 협의"

입력 2025-05-16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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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익을 최우선으로 해 상호호혜적인 방안 모색"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5월 16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면담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5월 16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면담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6일 오후 APEC 통상장관회의 참석차 제주에 온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를 만나 미국 관세 조치를 협의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안덕근 산업부 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USTR 대표는 이날 오후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면담하고 관세 등 통상 현안을 주제로 협의했다.

이번 협의에서 양측은 이달 1일에 개최된 기술 협의 경과 점검과 양측의 입장을 교환했다. 또한 7월 패키지(July Package) 마련을 위한 협의 계획을 논의했다. 이에 따라 양측은 다음 주 미국에서 균형무역, 비관세조치, 경제안보, 디지털 교역, 원산지, 상업적 고려 등 6개 분야를 본격적으로 협의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안 장관은 협의 이후 기자 간담회에서 "저와 그리어 대표는 다음 주에 제2차 기술 협의를 개최하는 데 합의했다"며 "2차 기술 협의에서는 산업부와 관계부처로 구성된 대표단이 미국을 방문해 균형 무역, 비관세 조치, 경제안보, 디지털 교역, 원산지, 상업적 고려 등 6개 분야를 중심으로 미국 정부와 본격적인 협의를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안 장관은 "권한대행 체제에서도 관계부처와 긴밀하게 협의해 우리의 구체적인 입장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우리에 대한 상호 관세와 품목 관세 일체에 대한 면제를 지속 요청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익을 최우선으로 해 미국 측과 상호호혜적 해결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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