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세교터미널 부지 2만2897㎡·515억 원에 전격 매입…도시 랜드마크 개발 시동

입력 2025-05-15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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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방치된 2만여㎡ 세교터미널 매입…시민 생활 SOC 확충 기대

▲주거, 업무, 상업 등 랜드마크형 도시개발사업으로 추진될 오산 세교터미널 계획도. (오산시)
▲주거, 업무, 상업 등 랜드마크형 도시개발사업으로 추진될 오산 세교터미널 계획도. (오산시)
오산시가 세교터미널 부지를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전격 매입했다.

15일 시에 따르면 세교동 585번지에 있는 세교터미널부지는 면적 2만2897㎡ 규모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매입계약을 체결했다.

총 매입비용은 515억 원이며 시는 2년에 걸쳐 분할 납부 방식으로 대금을 지불하게 된다.

해당 부지는 세마역과 국도 제1호선에 인접해 있어 광역교통망 접근성이 뛰어나고 북오산권과 외곽지역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핵심 거점으로 평가돼 왔다.

매입된 부지는 오산도시공사에 현물 출자돼 도시공사를 중심으로 주거, 업무, 상업 등 생활 SOC 기능이 집약된 오산 대표 랜드마크형 도시개발사업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시민들은 문화·생활 복합시설 및 대중교통 연계 인프라 확충을 통해 생활편의와 지역경제 활성화 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교터미널부지는 세교1지구 택지개발 사업이 완료된 직후인 지난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총 5차례에 걸친 분양공고가 났지만, 유찰이 지속되면서 방치돼 왔다.

시는 민선 8기 취임 이후 장기 미활용 부지의 공공개발을 위해 지난 2023년 9월 LH 측과 '경제자족도시 도약을 위한 상생협력 체계구축 업무협약'를 체결하고 부지 매입 작업에 본격적으로 추지했다.

이권재 시장은 "이번 부지 매입은 공공이 중심이 되는 도시개발의 출발점으로, 민간 개발이 어려웠던 부지를 시가 주도해 공익적 개발로 전환한 의미 있는 사례" 라며 "도시 기능과 시민 삶이 비약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공간 조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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