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천구가 건강한 임신·출산·육아를 위한 수요자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저출산이 심각한 사회 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구는 모자건강증진센터에서 '생애주기별 임신·출산·육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예비부모, 임산부, 영유아 가족, 심리지원 등 4개 분야에서 총 14개 교육을 진행한다.
예비 부모를 대상으로 출산준비와 태교, 산후건강관리법 등을 배우는 ‘엄마·아빠가 함께하는 아기맞이 교실’이 진행된다.
임산부를 위해서는 ‘슬기로운 출산 준비교실’, ‘힐링 요가’, ‘DIY 바느질 태교 교실’, ‘임신 중 영양관리특강’, ‘일대일 모유수유 클리닉’ 등이 운영된다.
영유아 가족 프로그램은 ‘베이비마사지 교실’, ‘오감톡톡 놀이교실’을 확대 추진한다. 심폐소생술, 기도폐쇄 응급처치법 등을 배울 수 있는 ‘영유아 생활안전 교육’, ‘올바른 의약품 사용 및 오남용 예방교육’ 등 안전사고 예방교육도 진행된다.
임신과 출산, 육아기 전반의 불안·우울감 해소를 도울 심리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마음톡톡 힐링상담’, ‘맘(Mom)과 맘(心)안애(愛) 동행 프로젝트’, ‘부부 자기돌봄 코칭’ 등이 마련됐다.
각 프로그램은 모두 무료로 진행되며, 분야별 전문가를 초빙해 강좌별 특성에 따라 대면과 비대면 화상교육으로 병행 운영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구민은 양천구 보건소 홈페이지 또는 통합예약포털에서 신청하면 된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임신에서부터 출산, 양육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이고 다양한 지원대책을 통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