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대리점 '대여금·이자' 상환 3개월 유예

입력 2025-05-15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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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심 교체 수 누적 178만 명
잔여 예약자 수 여전히 699만
하루에도 3~5만 명 유심 교체 예약
SKT "다음주 유심 100만 개 입고"

▲15일 SKT는 서울 중구 삼화타워에서 해킹 침해 관련 일일브리핑을 열었다. 사진은 왼쪽부터 김희섭 PR센터장, 임봉호 MNO사업부장, 류정환 네트워크인프라센터장 (이은주 기자 letswin@)
▲15일 SKT는 서울 중구 삼화타워에서 해킹 침해 관련 일일브리핑을 열었다. 사진은 왼쪽부터 김희섭 PR센터장, 임봉호 MNO사업부장, 류정환 네트워크인프라센터장 (이은주 기자 letswin@)

SK텔레콤이 대리점에 대해 대여금의 원금 및 이자 상환을 3개월 유예한다. 해킹 사고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신규 영업을 중단하라는 행정 조치를 내자, 대리점의 손실마저 불가피해졌기 때문이다.

15일 임봉호 MNO사업부장은 서울 중구 삼화타워에서 해킹 침해 관련 일일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임 사업부장은 "17일부터 유심 87만 개를 시작으로 다음 주 초까지 100만 개가 입고될 예정"이라고 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유심 교체 고객은 178만 명으로 집계됐다. 유심 재설정을 이용한 이용자 수는 총 1만8000여 명이다. 잔여 예약 고객은 699만 명에 달한다.

유심 교체 수와 잔여 예약자 간 차이에 대해선 "유심 교체 예약이 하루에도 3만 명에서 5만 명 정도 새로 생긴다"고 설명했다. SKT 관계자는 "유심 교체를 예약하다 다른 이동통신사로 넘어간 이용자분들도 계신다"고 덧붙였다.

▲15일 SKT는 서울 중구 삼화타워에서 해킹 침해 관련 일일브리핑을 열었다.  (자료제공=SKT)
▲15일 SKT는 서울 중구 삼화타워에서 해킹 침해 관련 일일브리핑을 열었다. (자료제공=SKT)

SKT는 유심 교체 속도를 높이기 위해 임직원 대상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고 했다. 임봉호 MNO 사업부장은 "15일부터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현장에서 유심 교체나 유심 재설정을 전산으로 할 수 있는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며 "17일 수급이 많이 되는 날에 맞춰 현장을 최대한 지원해 유심 교체와 유심 재설정의 속도를 높일 예정이다"고 말했다.

김희섭 PR 센터장은 "매장에서 직원들이 원활하게 대리점과 같이 교체 작업을 할 수 있도록 장비도 추가 확보해 보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SKT는 유심 재설정에 대한 이용자 안내도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임 사업부장은 "유심 재설정 가능한 고객에 문자 메시지를 보내 가까운 매장에 올 수 있도록 하는 방안과 매장 내 QR코드를 통해 직접 유심 재설정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 등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객이 직접 QR코드를 찍어 유심 재설정을 하다가 문제가 생기더라도 매장에서 하기 때문에 바로 직원 조치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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