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차세대 콘크리트 혼화제 개발⋯"압축강도·시공성 향상"

입력 2025-05-15 09: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롯데건설 직원이 서초 헌인마을 현장에서 ‘차세대 혼화제’가 적용된 콘크리트를 테스트하고 있다. (자료제공=롯데건설)
▲롯데건설 직원이 서초 헌인마을 현장에서 ‘차세대 혼화제’가 적용된 콘크리트를 테스트하고 있다. (자료제공=롯데건설)

롯데건설은 롯데케미칼, 실크로드시앤티와 함께 1년여에 걸친 공동연구를 통해 콘크리트의 압축강도 및 시공성을 향상시키는 차세대 혼화제를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국토교통부의 ‘건설 구조물의 안전 강화를 위한 품질 및 표준시방서 개정’ 정책에 맞춰 진행됐다.

이번 연구에서 롯데건설, 롯데케미칼, 실크로드시앤티는 글로벌 동향에 발맞춰 혼화제 주원료인 EOA(Ethylene Oxide Adduct)를 VPEG(Vinyl-Polyethylene Glycol)에서 EPEG(Epoxy-Polyethylene Glycol) 신소재로 전환하는 데 국내 최초로 성공했다. 혼화제는 콘크리트의 내구성과 강도를 높여주는 필수첨가제다.

차세대 혼화제는 콘크리트가 굳기 전 점성을 개선해 더 쉽게 다룰 수 있으며, 복잡한 형상이나 좁은 공간에서 작업할 때 훨씬 수월해진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기존 혼화제 대비 압축강도를 10% 이상 향상시키며 콘크리트 제조 시 물 사용량도 10%가량 줄이는 효과를 낸다.

최근 건설 현장에서 품질 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레미콘 및 건설사 수요자들의 요구를 충족시켜 시장확대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차세대 혼화제는 올해 하반기부터 롯데건설의 모든 현장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롯데건설 기술연구원장은 “이번 혼화제 개발을 통해 건설 현장의 작업 효율성을 높이고 시공성 향상을 기대한다”며 “고객에게 최고의 품질을 제공하는 건설사가 되도록 지속적으로 기술을 개발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미국, 이란과 전쟁 돌입…핵시설 3곳 폭격
  • '서울가요대상' 아이들 대상⋯투바투ㆍ영탁 3관왕
  • 2만여명 홀린 韓 기업들…'바이오 심장' 뒤흔들었다
  • '미사일 보복' 나선 이란… "이스라엘 상공에 폭발음"
  • 범접 메가크루 반응 터졌는데…허니제이ㆍ아이키, 언행 논란으로 '찬물'
  • 'K-AI' 기대감에 '국민주' 네카오 불기둥 행렬
  • 미국이 띄운 'B-2 폭격기' 뭐길래?…"벙커버스터 탑재 가능"
  • "고창서 장어·복분자 맛보세요"…'라벤더·해바라기' 꽃놀이도 [주말N축제]
  • 오늘의 상승종목

  • 06.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2,970,000
    • -0.9%
    • 이더리움
    • 3,170,000
    • -6.54%
    • 비트코인 캐시
    • 649,000
    • -1.14%
    • 리플
    • 2,831
    • -4.74%
    • 솔라나
    • 185,500
    • -6.12%
    • 에이다
    • 760
    • -6.29%
    • 트론
    • 380
    • +0%
    • 스텔라루멘
    • 326
    • -4.12%
    • 비트코인에스브이
    • 41,330
    • -3.43%
    • 체인링크
    • 16,570
    • -6.07%
    • 샌드박스
    • 327
    • -5.7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