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준공 50년이 지나 노후화된 강북구청사가 지역 생활 서비스 시설을 품은 행정 복합공간으로 재탄생 한다.
서울시는 제8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개최하고 '수유·번동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 및 강북구청사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 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강북구는 1974년 건립된 구청사의 노후, 협소로 인해 분산 운영하던 행정청사를 통합해 구민 불편 해소 등 행정 서비스 기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새로 건립될 강북구청 신청사는 지하 6층~지상 17층, 연면적 약 6만9000㎡ 규모로 구청사, 구의회, 보건소, 주민센터 등 청사 기능과 함께 지역에 부족한 생활 서비스 시설인 어린이집, 청년지원센터, 돌봄센터, 구민청, 북라운지, 전망대 등을 갖춘 주민 친화적인 행정 복합 공간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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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청 신청사 건축계획(안)은 지난해 4월 설계공모를 통해 선정된 당선작이다. 지상부에 조성되는 열린광장은 지역에 부족한 오픈 스페이스를 확보하는 동시에 주민 커뮤니티 공간으로 지역 주민들의 편안한 휴식과 소통의 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강북구 신청사 건립은 2026년 6월 착공해 2028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도시건축공동위원회는 용산구 이촌동 일대 서빙고아파트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특별계획구역3(한가람아파트) 세부개발계획 결정(안) 자문 및 경관계획(안) 심의를 진행하고 수정동의 및 조건부가결 했다.
대상지는 용산공원과 인접한 지역으로 지하철 4호선 및 경의·중앙선 이촌역 남측에 위치해 있다. 준공 후 26년이 경과한 공동주택 리모델링사업 추진을 위해 지구단위계획에 대한 자문 및 경관심의를 받았다.
이번 자문 및 심의(안)이 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통과함에 따라, 향후 용산구에서 사업계획승인 및 지구단위계획 의제 처리 후 리모델링사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