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반도체 훈풍…대만 자취안지수 2.1%↑

입력 2025-05-14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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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간 美트럼프, 엔비디아는 공급 거래
차익실현 나선 닛케이⋯토픽스도 약보합

14일 아시아 증시는 IT와 기술주 중심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대만과 홍콩증시가 반도체 훈풍을 타고 2% 넘게 오른 반면, 일본 증시는 차익시현 매물이 쏟아졌다. 기술주 중심의 토픽스도 이날 1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마감했다.

이날 마켓워치에 따르면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날보다 55.13포인트(0.14%) 내려 3만8128.13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토픽스지수는 오후 들어 매수세가 몰렸으나 끝내 하락 마감했다. 종가는 전날보다 8.85포인트(0.32%) 내린 2763.29에 거래를 마쳤다.

상하이와 선전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상위 300개 종목으로 구성된 CSI 300은 보합 출발 이후 강세로 마감했다. 종가(3943.21)는 전날보다 46.95포인트(1.21%) 상승 마감했다. 반면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9.08포인트(0.86%) 오르는 데 그치며 강보합권에 머물렀다. 종가는 3403.95였다.

대만 증시 자취안지수는 전일 대비 452.73포인트(2.12%) 오른 2만1782.87에 마감했다.

우리 시간 오후 4시 38분 기준,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480.57포인트(2.08%) 오른 2만3586.710에 거래 중이다. 이 밖에 인도 센섹스지수와 싱가포르 ST 종합지수는 각각 0.19%와 0.37% 하락 거래 중이다.

이날 아시아 증시는 반도체 종목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호재는 멀리 중동에서 시작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사우디아라비아 순방 과정에서 엔비디아의 최신 AI 칩 공급 계약이 이뤄졌다. 이 소식 이후 반도체 수요 둔화 우려가 완화되면서 아시아 주요 증시에서 반도체 종목의 투자심리도 개선했다. 반도체가 톡톡히 효자로 자리매김한 대만은 기술주 중심의 상승세가 이어졌다.

반도체 영향이 미치는 전기 전자종목은 물론 대형주를 중심으로 동반 순매수가 이어지면서 상승세가 이어졌다.

특히 홍콩증시에 상장 예정인 중국 배터리 제조업체 CATL은 1주당 263홍콩달러(미화 33.7달러)에 주식 가격을 책정하고 홍콩 상장 규모를 늘려 약 46억 달러를 조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SEG 데이터에 따르면, 이는 2025년에 전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상장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간 코스피는 이날 0.65% 올랐다. 코스닥도 0.98%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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