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美GM과 차세대 LMR 배터리셀 상용화 ‘성큼’

입력 2025-05-14 15: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LG엔솔-GM, 2028년 LMR 배터리셀 상용화
GM 대형 SUV와 전기 트럭에 적용 계획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완성차 업체 제너럴모터스(GM)와 차세대 배터리셀 상용화에 나선다.

14일 배터리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과 GM은 공동 개발한 리튬망간리치(LMR) 각형 배터리셀을 2028년부터 GM의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에스컬레이드 IQ와 쉐보레 실버라도 전기 트럭에 적용하기로 했다. 주행거리는 644㎞ 이상을 목표로 한다.

이에 2027년 말에는 LG에너지솔루션 생산시설에서 LMR 배터리셀 시범 생산을 진행한다. 상업용은 LG에너지솔루션과 GM의 합작법인(JV) 얼티엄셀즈가 2028년부터 미국에서 생산할 계획이다.

LMR 배터리는 양극재 소재 중 망간 비중을 대폭 높여 업계가 주목하는 차세대 배터리 기술로 꼽힌다.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에 들어가던 고가의 코발트와 니켈 대신, 저렴하면서도 매장량이 풍부한 망간 비율을 높여 가격 경쟁력은 키우고 에너지 밀도는 높인다는 장점이 있다.

이에 GM은 2015년부터 LMR 배터리 연구를 해왔고 LG에너지솔루션도 관련 특허를 200건 넘게 보유하고 있지만 LMR 배터리 수명이 짧다는 이유에서 상용화로 이어지지 못했다. 다만 두 회사의 협력으로 이 같은 단점을 보완하면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셀과 비교해 같은 비용으로 33% 더 높은 에너지 밀도를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원준 LG에너지솔루션 자동차전지사업부장 부사장은 “수십 년간 이뤄진 연구 및 기술 투자의 결실”이라며 “이 새로운 기술로 구동되는 GM의 미래 트럭은 소비자에게 다양한 전기차 옵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發 ‘관세 충격’ 현실화⋯ 삼성·LG, 멕시코발 ‘30% 관세’에 비상
  • 맥도날드서 ‘고치돈’ 맛이?⋯익숙하면서 새로운 ‘익산 고구마 모짜렐라 버거’ [맛보니]
  • 김준호♥김지민, 13일 결혼…사회 이상민·축가 거미-변진섭 '하객 1200명 예상'
  • 역대급 폭염에 물가 덩달아 고공행진...올 여름 '히트플레이션' 이어지나
  • KBO 올스타전서 나눔 4연승…'미스터 올스타' 주인공은 LG 박동원
  • 가상자산 고공행진 속 美 ‘크립토위크’…기관자금 유입 가속 전망
  • 사사건건 ‘법적 수단’ 동원 尹, 이번에는 구속적부심 카드 꺼낼까
  • 제1180회 로또당첨번호조회 ‘1등 11명 당첨’…당첨지역 ‘경기 3곳ㆍ경남 2곳ㆍ부산 1곳 등’
  • 오늘의 상승종목

  • 07.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60,020,000
    • +0.4%
    • 이더리움
    • 4,016,000
    • +0.07%
    • 비트코인 캐시
    • 687,000
    • -2.07%
    • 리플
    • 3,807
    • +1.55%
    • 솔라나
    • 220,300
    • -0.09%
    • 에이다
    • 1,005
    • +3.82%
    • 트론
    • 407
    • -1.21%
    • 스텔라루멘
    • 609
    • +20.36%
    • 비트코인에스브이
    • 35,900
    • -0.94%
    • 체인링크
    • 20,820
    • +0.63%
    • 샌드박스
    • 400
    • +1.7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