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전기안전공사가 국내 최대 전기전력 전시회에서 디지털 기반의 전기안전관리 기술을 대거 선보인다.
전기안전공사는 14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5년 국제 전기전력 전시회’에 참가해 ‘전기안전관리 체계 전환’을 주제로 홍보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2003년부터 매년 열리는 전기·전력 분야 전문 행사로, 최신 기술과 산업 트렌드를 소개하는 장이다. 전기안전공사는 에너지 안전분야의 대표 기관으로 매년 참여하고 있다.
공사는 이번 행사에서 △에너지저장장치(ESS) 통합관리시스템 △일반용 및 자가용 원격점검 체계 등 첨단 디지털 기술을 선보인다. 특히 ESS 통합관리시스템은 세계 최초로 온라인 무정전검사 방식을 도입해 기존 대면 검사 방식보다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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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공사는 일반용 전기설비를 실시간으로 점검·관리할 수 있는 원격점검체계 전환 방안도 공개하며 전기안전관리의 디지털화를 강조한다.
남화영 전기안전공사 사장은 “전기안전관리를 디지털화하는 것은 우리 공사의 핵심 과제”라며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디지털 전환을 통해 전기안전의 새 미래를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기안전공사는 14일과 15일 양일간 해외 바이어를 위한 수출상담회를 운영하고, 전시회 참여기관과 함께 국내 중소기업을 위한 상담 부스를 마련해 해외 판로 개척도 지원한다. 수출상담 참여 기업에는 참가비 지원도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