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어촌공사는 12대 신임 사장에 김인중 전 농식품부 차관이 임명됐다고 14일 밝혔다.
신임 김인중 사장은 1968년 충북 진천 출신으로 청주 신흥고와 연세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했고 같은 대학 행정대학원에서 일반행정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94년 행정고시 37회로 공직에 입문해 농식품부 장관비서관, 기획재정담당관, 농촌정책과장, 새만금개발청 개발사업국장과 농식품부 농촌정책국장, 식품산업정책실장, 차관보, 차관 등 주요 보직을 역임하는 등 30년 가까이 농업·농촌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한 농정전문가다.
특히 한국농어촌공사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식량정책과 농촌정책 분야에서 전문성이 뛰어나고 합리적인 일 처리와 함께 추진력과 소통의 리더십을 지니고 있어 조직 운영의 적임자로도 평가되고 있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식량정책관으로 재직하면서, 당시 큰 폭으로 하락하였던 쌀값을 안정시켰으며, 현재 농업 직불제의 근간이 되는 공익형 직불제의 도입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아물러, 차관보와 차관 시절에는 지속 가능한 농촌 발전을 위해 농촌공간계획제도를 도입하는 농촌공간재구조화법을 제정하고 농촌공간정비사업을 신규사업으로 개발·추진했다.
공직에서 물러난 이후에는 충북대 농업생명환경대학 초빙 객원교수, 한국농수산대학교 교양학부 초빙교원으로 지내고 있다.
신임 김인중 사장의 취임식은 15일 농어촌공사 나주 본사에서 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