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 고객 60%는 타 통신사 이용자
4050 세대 관심도 높아⋯1위는 20대

LG유플러스는 인공지능(AI) ‘익시(ixi)’ 기반 참여형 캠페인에 180만 명이 참여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토스와 함께 진행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12월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Toss)’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와 익시(ixi) 기반 AI 기술을 활용한 공동 캠페인을 펼쳤다. 토스 이용 고객이 2024년을 상징하는 키워드를 선택하면, 익시가 고객 맞춤형 캐릭터를 생성하고 한 해 회고록을 작성해주는 방식이다.
이를 위해 LG유플러스는 익시로 2만5000여장의 캐릭터를 생성하고, 이 중 213개의 대표 캐릭터를 선별했다.
양사가 이벤트 참여 고객을 분석한 결과, 캠페인에 참여한 고객 10명중 6명은 LG유플러스가 아닌 다른 통신사를 이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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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50세대 고객의 참여도 눈에 띄었다.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연령대는 20대(20%)였지만, 50대는 19%, 40대는 18%로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캠페인 종료 후 이벤트 페이지엔 6만 5000개에 달하는 후기가 올라왔다.
김희진 브랜드마케팅팀장은 “토스와의 협업으로 고객들이 자사 AI 기술인 ‘익시’를 직접 체험하며 익시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져 뜻깊다”며 “AI에 대한 고객의 기대가 높아지는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와 함께 AI 기반의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