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약가 인하 추진 여파에 국내 바이오주가 하락하고 있다.
12일 오후 2시 10분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 거래일보다 4.13% 떨어진 99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셀트리온(-3.92%)과 SK바이오팜(-2.65%), 휴젤(-2.52%) 등의 주가도 내림세다.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내 처방약 가격을 최대 80% 낮추는 행정명령에 서명하겠다고 예고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각) 트루스소셜에 “12일 오전 9시 백악관에서 역사적 행정명령에 서명한다”고 밝혔다. 이어 “처방약과 의약품 가격이 거의 즉시 30%에서 80%까지 인하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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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관세, 약가 인하, 자국 생산 지원 강화 시행 명령 확정 등 방향성이 명확해진다면 2026년부터는 전반적 투자 규모 축소 및 거래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당분간 미국 정책과 관련해 주의 깊게 관망할 필요가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기존에 승인받은 약물 또는 승인받은 타깃·약물의 제형 변경이 가능한 바이오텍 개별 모멘텀 종목 위주 접근이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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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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