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10대 공약…핵심은 '기업'·'일자리'

입력 2025-05-12 13:0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문수(왼쪽)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2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임명장 수여식에 참석하며 권성동 공동선대위원장과 인사를 하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김문수(왼쪽)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2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임명장 수여식에 참석하며 권성동 공동선대위원장과 인사를 하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12일 '기업하기 좋은 나라, 일자리 창출'을 1호 공약으로 담은 '대선 10대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이날 '새롭게 앞으로 위대한 대한민국을 위한 10대 공약'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10대 공약은 1호 공약인 기업하기 좋은 나라, 일자리 창출을 시작으로 △2호 인공지능(AI)·에너지 3대 강국 도약 △3호 청년이 크는 나라, 미래가 열리는 대한민국 △4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로 연결되는 나라, 함께 크는 대한민국 구현 △5호 중산층 자산증식, 기회의 나라 △6호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나라, 안심되는 평생복지 △7호 소상공인, 민생이 살아나는 서민경제 △8호 재난에 강한 나라, 국민을 지키는 대한민국 △9호 특권을 끊는 정부, 신뢰를 세우는 나라 △10호 북핵을 이기는 힘, 튼튼한 국가안보까지로 이뤄진다.

김 후보는 1호 공약에 대해 "경기지사 시절 국내 투자를 망설이는 삼성전자를 설득해 120만 평 규모의 평택 반도체 공장을 유치한 경험을 살렸다"고 설명했다.

AI 공약엔 △AI 전 주기에 걸친 집중 투자 및 생태계 조성을 통한 ‘3대 AI 강국 도약’ △전문인력 20만 명 양성 △AI 리터러시 확산 방안 등이 포함된다.

청년 공약에선 청년층의 주거난을 해결하기 위한 핵심정책으로 '3·3·3 청년주택 공급 방안'을 제시했다. '결혼하면 3년, 첫 아이 3년, 둘째 아이 3년' 총 9년간 주거비를 지원해 청년 주택을 매년 10만 가구씩 공급하는 내용이다. 김 후보 측은 "결혼과 육아를 기피하는 청년세대 문제를 정부가 책임지고 해결하겠다는 강력한 의지가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수도권에만 한정된 GTX를 전국화하는 방안도 내놨다. GTX를 전국 5대 광역권으로 확장하는 방안으로 임기 내 A, B, C 노선을 모두 개통하고, D, E, F 노선을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중산층 자산 증식 공약에선 종합소득세 물가연동제 도입 등 중산층 감세 추진과 상속세제 개편 등을 약속했다. 재개발‧재건축 규제혁신과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 폐지 등 부동산 제도 개편도 담겼다. 복지 분야는 청년‧신혼‧육아 부부 주거지원 확대를 위해 매년 20만 가구를 공급하는 게 골자다. 서민경제 지원 대책으로는 민생경제 활성화 대책과 소상공인 자영업자 지원단 설치 등을 공약했다.

9호 공약은 공직사회 부정부패 해소에 초점이 맞춰졌다. 국회의원 불체포 특권 폐지를 포함해 △사법 방해죄 신설 △선관위의 감사원 감사 허용 △공수처 폐지 △대공수사권 국정원 환원 등의 정책을 추진한다.

안보 공약으로는한미동맹 핵 확장억제 실행력 강화와 핵추진 잠수함 개발 추진 등을 약속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미국 연준, 기준금리 동결…경제성장률 전망 하향
  • '골때녀' 원더우먼, 구척장신과 승부차기 끝에 역전승⋯마시마 '골키퍼'에서도 선방
  • 은종, 전남편 윤딴딴의 '쌍방폭행' 주장에 반박⋯폭행 정황 담긴 영상 공개
  • '만능'으로 평가받던 아이언돔·애로우…철벽이 뚫린 이유는 [리썰웨폰]
  • 푸틴, UAE대통령과 통화⋯“이란-이스라엘 분쟁 중재 의향”
  • 韓 방산 생태계 재편…HD현대, 한화 대신 ‘LIG 중심’ 공급망
  • 李대통령, 1박4일 G7 일정 마치고 귀국
  • 대법관 늘리고, 국민참여 확대…‘재판받을 권리’ 보장한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6.19 10:0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5,145,000
    • -0.4%
    • 이더리움
    • 3,492,000
    • -0.65%
    • 비트코인 캐시
    • 632,000
    • -2.17%
    • 리플
    • 3,008
    • -0.27%
    • 솔라나
    • 203,000
    • -1.55%
    • 에이다
    • 838
    • -1.99%
    • 트론
    • 379
    • +0%
    • 스텔라루멘
    • 349
    • -1.13%
    • 비트코인에스브이
    • 42,500
    • -2.01%
    • 체인링크
    • 18,170
    • -0.06%
    • 샌드박스
    • 355
    • -1.1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