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어린이상상의숲에서 열린 어린이날 행사 모습. (용인특례시)
12일 용인특례시에 따르면 2018년 개관 이래 용인 지역 어린이들에게 문화예술 체험의 장으로 큰 사랑을 받아온 용인어린이상상의숲은 코로나 19 팬데믹의 여파로 동시 수용 인원 제한 및 예약제 운영 등의 제약을 겪었다. 연평균 방문객 수가 7만 명 이하로 감소하는 침체기를 겪은 것이다.
용인문화재단은 2023년 1억8000만 원을 들여 시설 전면 리모델링과 운영 시스템의 개편을 단행, 개방형 구조로 재정비돼 보다 많은 어린이가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기존 카페 외에도 간단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식당을 추가로 마련해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만족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이 결과 리모델링 이후 연평균 방문객 수 21만 명을 돌파하며 용인은 물론 수원, 화성, 평택 등 인근 지역에서도 어린이들이 즐겨 찾는 명소로 자리잡았다.
특히 5일 어린이날에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주제로 한 다채로운 체험 행사가 운영돼 이날 하루에만 1만4600명이 방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