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규모 7.1 강진에 이어 4개월 만

중국 서남부 티베트 자치구에서 규모 5.5 강진이 발생했다.
12일 중국지진대망과 신화통신 보도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11분(현지시간) 중국 서남부 티베트 자치구에서 규모 5.5 강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티베트 자치구 라쯔현(북위 28.91도, 동경 87.54도)이고, 진원은 깊이는 10㎞다.
지진 발생 후 라쯔현 일대에서 진동이 뚜렷하게 느껴졌다. 현 당국은 구조대원을 진앙지로 출동시키는 한편 피해 상황을 조사하고 있다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이 지진의 규모를 5.6, 진원 깊이는 9㎞로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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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이곳 시짱 티베트 자치구에서는 1월 7일 규모 6.8~7.1 강진이 발생한 바 있다. 이로 인해 최소 53명이 사망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신화통신과 미국 CNN의 당시 보도에 따르면 해당 지진으로 네팔과 인도 일부 지역에서도 진동이 감지됐다.
중국 지진네트워크센터(CENC)에 따르면 2015년에도 이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7.8 강진이 네팔 카트만두까지 강타, 50만 채 이상의 주택이 파괴되고 9000여 명이 사망하는 한편 2만2000여 명이 부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