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세청이 모범납세자의 사회적 존중과 성숙한 납세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음악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국세청은 지난달 8일 여의도 KBS홀에서 ‘모범납세자 초청 KBS 열린음악회’ 방청 행사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모범납세자와 그 가족, 세정협조자, 국세청 직원 등 1152명이 초청됐으며, 해당 공연은 전일 방송됐다.
이날 열린음악회에는 2012년 국세청 든든학자금 홍보대사로 활약했던 트로트 가수 장윤정을 비롯해 2회 모범납세자로 선정된 배우 임원희의 ‘전파상사’가 출연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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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신효범, 김태우, 정동원, 스윗소로우 등 인기 가수들이 대거 출연해 성실납세자들을 위한 무대를 선사했다.
사회자로 나선 박소현 아나운서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성실하게 납세의 의무를 지켜준 모범납세자가 더욱더 존경받는 세상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행사장에는 강민수 국세청장도 일찍 도착해 참석자들과 직접 인사를 나눴다.
행사 현장에는 모범납세자의 사진과 회사명이 담긴 대형 현수막과 포토존이 마련됐고, 무료 커피차도 운영돼 좋은 반응을 얻었다.
경남 밀양에서 행사장을 찾은 주식회사 성진화학의 최숙이 대표는 “납세자로서 의무를 다했을 뿐인데 큰 상을 주시고 이런 자리를 마련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국세청은 이번 행사에 대전 유성구의 사회복지시설인 ‘사랑의 집’ 어르신들과 직원 20명을 초청해 성실납세에 대한 감사와 더불어 나눔의 가치도 실천했다고 밝혔다.
국세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소통 행사를 통해 모범납세자가 존경받고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