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빠이' 故 이상용, 영정 속 환한 미소⋯10일 빈소 마련 '향년 81세'

입력 2025-05-11 00: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공동취재단)
(사진공동취재단)

‘뽀빠이’ 故 이상용의 빈소가 이날 차려졌다.

10일 오후 서울 서초구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는 전날 유명을 달리한 故 이상용의 빈소가 마련됐다.

고인은 전날인 9일 감기 증상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갑작스럽게 호흡 곤란을 일으키며 사망했다. 향년 81세.

빈소는 하루 늦은 10일 차려졌다. 홍콩에 거주 중인 유족이 급히 귀국했으나 다소 일정이 미루어진 것으로 추측된다.

고인의 사망 소식에 많은 이들이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전 방송코미디언협회장인 엄영수는“원체 건강하셨던 분”이라며 “작년에 식사했을 때 혈당 수치가 높아져 발이 아파 걷는 걸 힘들어하셨지만, 그때도 유머 감각이나 기억력 모두 건재했다”라고 전했다.

가수 현숙도 “늘 활력이 넘치고 건강에 자부심이 대단한 분이라 30년은 더 사실 줄 알았다”라고 안타까워했고 진성 역시 “체력이 워낙 좋으셔서 100세까지는 사실 줄 알았다”라고 속상함을 드러냈다.

고인이 오래 MC를 맡았던 MBC 국군 장병 위문 프로그램 ‘우정의 무대’의 주철환 전 PD도 “술 담배도 하지 않고 철저하게 건강을 관리하셨다. 다부진 몸으로도 유명한 분이었다”라고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실제로 고인은 지난 2018년 KBS 1TV ‘아침마당’에 출연해 “61년째 하루 세 시간씩 운동하고 있다”라며 건강한 삶을 살고 있다고 밝힌 바 있어 더욱 안타까움을 안겼다.

한편 고인은 1944년생으로 1973 MBC ‘유쾌한 청백전’을 통해 데뷔해 다양한 무대에서 활약했다. 1975년 8월부터 약 9년 동안 MC를 맡은 KBS ‘모이자 노래하자’로 ‘뽀빠이 아저씨’라는 별명을 얻었다. 이후에는 MBC TV 군인 위로 프로그램 ‘우정의 무대’를 진행하며 근 사랑을 받았다.

고인의 발인은 오는 12일 엄수되며 장지는 용인시 선영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다 굽자→다 얼자⋯'퍼스널 컬러' 공식 뒤흔든 한마디 [솔드아웃]
  • 150조 '국민성장펀드' 출범…민관 손잡고 첨단전략산업 키운다
  • 숨 고르더니 다시 뛰었다… 규제 비웃듯 오른 아파트들
  • 연봉 2억 받으며 '혈세 관광'…나랏돈으로 즐긴 신보·예보
  • 통일교 의혹에 李 내각 첫 낙마…신속 대응에도 '후폭풍' 우려
  • 포브스 ‘세계 여성파워 100인’에 이부진·최수연 등 선정
  • 광주 공공도서관 공사장 매몰 사고…정청래, 양부남 현지 급파
  • 오늘의 상승종목

  • 12.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389,000
    • -1.79%
    • 이더리움
    • 4,756,000
    • -3.86%
    • 비트코인 캐시
    • 840,000
    • -0.71%
    • 리플
    • 2,996
    • -2.41%
    • 솔라나
    • 195,700
    • -4.26%
    • 에이다
    • 621
    • -9.74%
    • 트론
    • 419
    • +1.21%
    • 스텔라루멘
    • 364
    • -3.19%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880
    • -1.13%
    • 체인링크
    • 20,310
    • -3.19%
    • 샌드박스
    • 203
    • -4.2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