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간 이준석 “빈자리 커”...홍준표 “이번 대선 양자구도, 잘해서 당선되시라”

입력 2025-05-10 20: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1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미국 출국을 앞두고 배웅온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후보와 악수를 나누고 있다. 2025.05.10.  (뉴시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1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미국 출국을 앞두고 배웅온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후보와 악수를 나누고 있다. 2025.05.10. (뉴시스)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10일 미국으로 출국하는 홍준표 전 대구시장을 만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찾았다.

이 후보가 “며칠 정치판 돌아가는 꼴을 보니까 대표님 빈자리가 너무 커 보인다”고 하자 홍 전 시장은 “나는 그만뒀다. 이번 대선판은 양자구도로 가겠다. 이재명 대 이준석, 두 사람이 잘 한번 해보시라”고 덕담을 건넸다.

이 후보는 “이번 국민의힘 경선은 경선 같지도 않은 경선이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될 사람이 안 되고, 또 엉뚱한 사람이 되고, 그것도 나중에 뒤집혔다”며 국민의힘 대선 후보 교체 과정을 비판했다.

그러자 홍 전 시장은 “경선 이틀 전부터 판이 이렇게 될 것으로 봤다. 그러니까 30년 있던 (당을) 나는 나와 버렸다”고 했다. 이어 “이 당은 결국 한덕수 후보를 밀고, 그다음에 가처분 신청이 들어가고 해서 후보가 없어질지도 모른다는 생각이다”라고 했다.

앞서 홍 전 시장은 국민의힘의 대선 후보 재선출 절차를 비판하며 “보수 정당은 없어지고 이준석만 홀로 남는구나”라고 밝혔다. 이에 홍 전 시장이 평소 친분이 두터웠던 이 후보를 지지하는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홍 전 시장은 “하여튼 이번 대선에 잘해서 당선될 수 있도록 하시라”고 했고, 이 후보는 “대선 중에 이렇게 자리를 비우시면 어떡하나”라면서 아쉬워했다.

환담이 마친 뒤 이 후보는 “홍 전 시장이 이루려고 했던 정치적 비전까지 담아 제가 이 보수 진영의 적장자로서 이번 선거를 이겨내고 다시 자유주의와 보수주의의 가치를 세울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어 홍 전 시장 측 인사 일부가 이 후보 캠프에 합류한다는 사실을 밝히면서 “홍 전 시장의 정책 같은 경우에는 저희 정책팀이 세밀하게 분석해서 반영해 나가고 있다”며 “홍 전 시장과 호흡을 맞췄던 인사들과 교류할 계획”이라고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체감 38도 육박…수도권·충남·전라 폭염중대경보
  • 코스피, 외국인 1.4조 ‘사자’에 6600선 회복 눈앞…코스닥도 800선 탈환 가시권
  • D램·낸드 모두 세계 1위…삼성, AI 메모리 '풀라인업'으로 승부
  • 홈플러스, 2000억 긴급자금 유입됐다…13일 ‘영업 재개’
  • 태풍 '돌핀' 오키나와서 감속 모드…경로 꺾인다
  • 대출 문턱 높아지자⋯서울 아파트 거래 중소형으로 쏠렸다
  • 쿠팡Inc, 2분기 매출 13.3조...상반기 영업적자 1조1895억 ‘역대 최대’
  • 호르무즈 정상화 기대에 안도 랠리…다우·S&P500 최고치, 유가 80달러 아래로
  • 오늘의 상승종목

  • 08.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225,000
    • +0.65%
    • 이더리움
    • 2,656,000
    • +0.42%
    • 비트코인 캐시
    • 299,700
    • -1.32%
    • 리플
    • 1,517
    • -0.78%
    • 솔라나
    • 105,000
    • +0.48%
    • 에이다
    • 274
    • -1.79%
    • 트론
    • 464
    • -1.07%
    • 스텔라루멘
    • 237
    • -2.87%
    • 비트코인에스브이
    • 18,170
    • +0.66%
    • 체인링크
    • 11,620
    • +0.17%
    • 샌드박스
    • 59.88
    • -0.0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