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한덕수, 심야 단일화 협상 또 결렬…국힘, 후보 재선출 절차 돌입할 듯

입력 2025-05-10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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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대선 후보가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내 카페에서 단일화 관련 회동을 마치고 인사하고 있다.  (뉴시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대선 후보가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내 카페에서 단일화 관련 회동을 마치고 인사하고 있다. (뉴시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 측이 9일 심야에 진행한 두 번째 협상이 또다시 결렬됐다. 김 후보와 한 후보 측 대리인들은 이날 8시 30분 협상이 결렬된 뒤 2시간 후인 10시 30분 두 번째 협상에 들어갔지만 '역선택 방지조항'에서 접점을 찾지 못했다. 양측의 단일화 협상이 결렬되면서 당 지도부는 대선 후보 교체 수순에 돌입할 예정이다.

김 후보 측 협상단장인 김재원 후보 비서실장은 이날 국회에서 두 번째 협상 뒤 기자들과 만나 "별다른 진전이 없었다"며 결렬 소식을 전했다.

김 비서실장은 "저희는 무소속 후보와 단일화 사안이기에 정당 지지 여부를 물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 그 문항을 빼자고 주장했다"며 "그런데 한 후보 쪽에선 정당지지 여부를 반드시 물어 특정 지지자들, 우리 당 지지자와 무당층 대상으로 여론조사 하자고 주장하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 문제는 양보할 수 없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한 후보 측이) 양자 대화할 때 모든 것을 양보하겠다고 해놓고 양보 못 하겠다고 한다"며 "단일화 방식 절차 전부 다 당에 일임했다고 주장하던 분이, 그 협상을 하러 오신 분이 일임은커녕 자기주장만 한다"고 비판했다.

양측의 단일화 협상이 결렬로 당 지도부는 대선 후보 교체 수순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앞서 국민의힘은 의원총회에서 단일화 협상이 결렬되면 당 지도부가 후보 교체 절차를 밟도록 뜻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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