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벤처기업부는 8일 서울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한‧일 바이오 협력 네트워킹’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월20일 도쿄에서 개최된 ‘한‧일 바이오 에코시스템 라운드테이블’ 후속 조치다. 한국의 혁신적인 바이오벤처기업과 일본의 글로벌 제약사 간 비즈니스 파트너십 강화와 협력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했다.
혁신기술을 보유한 한국 바이오 벤처기업 9개 사와 일본 제약사 8개 사를 포함해 양국 바이오산업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투자설명회에서는 단백질 신약 설계 인공지능(AI), 면역항암제 등 혁신 신약개발 벤처기업이 기술을 소개하며 일본 제약사와의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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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석 기업은 “양국 바이오 기업 간 분석과 협업이 신약개발의 시행착오를 줄이고 혁신을 가속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활발한 교류와 정보 공유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정욱 중기부 창업벤처혁신실장은 “바이오헬스 산업은 21세기 핵심 성장 동력으로 한국과 일본이 각자의 강점을 활용해 상호 보완적 협력을 추진한다면 글로벌 시장에서 더 큰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중기부는 바이오벤처기업 육성을 위해 조직 내 ‘바이오 전담팀’을 구성해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한국과 일본의 바이오 기업 간 교류와 협력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