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이틀안에 반드시 단일화 돼야…여론조사 예정대로 실시”

입력 2025-05-08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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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5.05.08.  (뉴시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5.05.08. (뉴시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8일 “이틀 안에 반드시 단일화를 성사시켜 반전의 드라마를 만들어야 한다”며 당 주도의 후보 단일화 작업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대선후보 등록이 마감되는 11일 전에 김문수 대선 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예비후보의 단일화를 위한 후보 선호도 여론조사를 예정대로 추진한다는 것이다.

권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오늘부터 당 주도의 단일화 과정이 시작된다”며 “오늘 오후 TV 토론과 양자 여론조사를 두 분 후보께 제안했고 토론이 성사되지 못한다 해도 여론조사는 예정대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결정에 따른 모든 책임은 비상대책위원장인 제가 지겠다”며 “이재명 독재를 막을 수만 있다면 그 어떤 비난, 그 어떤 책임도 감수할 것”이라고 했다.

권 위원장은 특히 “단일화는 김 후보의 약속”이라며 “후보가 되면 즉시 한 후보부터 찾아뵙겠다고 약속했던 김 후보께서 왜 갑자기 태도를 바꿨는지 많은 분이 의아해한다”고 지적했다. 또 “김 후보가 조금 전 회견에서 ‘한덕수 후보를 누가 끌어냈냐’고 했는데 바로 김 후보가 불러냈다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국민의힘과 그 전신 정당은 대통령과 대통령 주변의 잘못된 결정으로 인해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며 “이제 우리는 거기서 교훈을 얻어야 하고 대통령 후보의 잘못된 결정이 있을 때 이것은 반드시 고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후보는 이날 오전 긴급기자회견을 열어 “일주일간 각 후보는 선거 운동을 하고 다음 주 수요일에 방송 토론, 목요일과 금요일에 여론조사를 해서 단일화하자”라며 당이 제시한 11일 전 단일화를 사실상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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