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손보 "콜옵션 연기 사실무근…금감원이 불허"

입력 2025-05-08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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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이 콜옵션 행사 말 것 통보"

(사진제공=롯데손해보험)
(사진제공=롯데손해보험)

롯데손해보험은 콜옵션을 확정적으로 행사해 공식적인 상환 절차를 개시했다고 8일 밝혔다.

롯데손보는 "이번 후순위채권 상환은 콜옵션을 행사해 금융시장 안정과 투자자 보호를 최우선으로 고려한 결정"이라며 "채권자 권리 보호와 시장 안정을 위한 충분한 자금 여력을 확보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롯데손보는 당초 올해 2월 만기를 앞둔 기존 후순위채 상환을 위해 신규 후순위채 발행을 준비했으나, 금융감독원이 발행을 보류하면서 계획을 철회했다. 롯데손보 관계자는 "당시 감독당국은 후순위채발행 수요예측 전날 정정신고를 요구하는 등 발행 조건을 강화해 실질적인 발행이 어렵게 했다"고 했다.

이에 따라 콜옵션 행사 이후 지급여력(K-ICS) 비율이 감독당국 권고 기준(150%)에 소폭 미달할 것으로 예상돼 롯데손보는 금감원에 비조치의견서를 요청했지만 지난 7일 '불승인' 통보를 받았다.

롯데손보 관계자는 "감독당국은 콜옵션을 행사하지 말 것을 통보했다"면서도 "이 경우 투자자 보호와 금융시장 안정에 문제가 생길 수 있어 콜옵션을 행사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현재 롯데손보는 채권자들과 실무 절차를 진행 중이며, 수일 내 상환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롯데손보는 "이번 상환은 회사의 고유자금인 일반계정 자금을 활용한 조치로 계약자 자산에는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며 "앞으로도 투자자 신뢰를 기반으로 금융시장 안정과 고객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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