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새 교황 선출, 세상 위기 희망으로 인도하길"

입력 2025-05-07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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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가 23일 서울 중구 명동대성당에 마련된 프란치스코 교황 빈소를 찾아 조문한 뒤 천주교 서울대교구 총대리 구요비 주교와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가 23일 서울 중구 명동대성당에 마련된 프란치스코 교황 빈소를 찾아 조문한 뒤 천주교 서울대교구 총대리 구요비 주교와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가톨릭 새 교황을 선출하는 '콘클라베'가 시작된 것과 관련해 "다시금 교회가 세상의 위기를 평화와 희망으로 인도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기도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오늘부터 교황 선출 절차인 '콘클라베가 시작된다"며 "새로운 교황님을 기다리는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의 마음은 누구보다 각별하다"고 적었다.

그는 "한국인 최초로 교황청 장관에 임명되신 유흥식 라자로 추기경께서도 콘클라베에 참여하신다"며 "우리 국민들이 그 어느 때 보다 이번 콘클라베에 큰 관심을 기울이고 주목하는 이유"라고 했다.

이어 "내란에 맞선 우리 국민들이 보여주고 있는 놀라운 민주정신과 회복력은 극단적 정치에 포획된 채 갈라진 세계에 큰 울림을 주고 있다"며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인 남한과 북한의 화해와 평화는 그 자체로 전 세계의 갈등과 분열에 큰 깨달음을 전할 것"이라고 적었다.

또 "대한민국이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가 이번 콘클라베를 계기로 세계에 울려 퍼지기를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1825년 역관 유진길 아우구스티노는 북경에 있는 천주교회에 직접 편지를 보냈다. 당시로서는 너무나 위험한 일, 한국 교회를 위한 사제를 파견해 달라는 요청이었다"며 "그만큼 조선은 자발적으로 천주교를 받아들였고, 적극적으로 신앙을 실천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질곡의 우리 역사 속에서 천주교는 줄곧 민주주의와 자유, 정의를 지키는 방패가 되어 주었다"라며 "누구보다 남북의 평화와 통일을 염원했던 프란치스코 교황님이 마지막 순간까지 남북의 통일을 바라신 것처럼 말이다"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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