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본 영화로 ‘손익분기점’ 한 번에 이해하기[삼일PwC아카데미의 알기 쉬운 회계⑩]

입력 2025-05-0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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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익분기점은 영화가 흥행하면 가장 많이 언급되는 용어다. 그만큼 영화 흥행 여부를 판단하는 대표적인 지표여서다.

손익분기점(BEP)란 제품과 서비스의 판매로 얻은 수익과 지출된 비용이 일치해 이익이 ‘0’이 된 시점을 의미한다. 즉 손실도, 이익도 발생하지 않는 상태가 손익분기점이기 때문에, 어떤 제품이나 서비스든 이를 넘겨야만 수익을 거뒀다고 평가할 수 있다.

예컨대 제작비가 100억 원이 발생한 영화가 있고, 1인당 영화 티켓값은 1만5000원이라고 가정해 보자. 이때 티겟 수익 전부가 제작사로 돌아가지는 않는다. 부가가치세 10% 등 각종 세금과 배급사 및 영화관에 지급하는 비용 등이 차감된 뒤 제작사에 그 몫이 지급된다.

이에 각종 비용이 티켓 한 장당 1만 원이 든다고 가정하면 관객 1인당 제작사에 돌아가는 순수익은 약 5000원이다. 이때 손익분기점을 계산하려면 100억 원을 순수익(5000원)으로 나누면 되며, 200만이라는 값이 도출된다. 즉 제작비 100억 원을 회수하려면 최소 200만 명이 영화를 관람해야 손익분기점을 넘길 수 있다는 의미키도 하다.

영화뿐만이 아니다. 손익분기점은 기업의 목적인 이익 창출을 효율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필수적이다. 기업은 이익을 창출하는 데 필요한 최소한의 판매량을 계산해보고, 이를 통해 손익분기점을 넘기기 위한 전략을 세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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