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런 전 재무장관 경고 "美 경기침체 가능성 확실히 커졌다"

입력 2025-05-02 15: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지난해 10월 외교협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뉴욕(미국)/로이터연합뉴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지난해 10월 외교협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뉴욕(미국)/로이터연합뉴스

재닛 옐런 전 미국 재무부 장관이 미국의 경기 위축을 경고했다.

옐런 전 장관은 1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 인터뷰에서 "아직 경기 침체를 예측한다고 말할 준비는 되지 않았지만, 확실히 (경기 침체) 가능성은 훨씬 커졌다"고 말했다.

그는 "수입 제품의 약 40%가 미국 국내 생산에 투입되고 있다"면서 "(관세 정책이) 미국과 소비자, 수입 투입재에 의존하는 기업 경쟁력에 엄청나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정책에 대해 경고했다.

앞서 미국 상무부는 1분기 GDP 증감률(속보치)이 -0.3%(직전 분기 대비 연이율)로 집계됐다고 지난달 30일 발표했다. 기업들이 트럼프 대통령이 불붙인 관세전쟁에 대응하기 위해 미리 재고를 비축하면서 수입이 많이 늘어난 데 따른 결과라는 분석이 나왔다.

옐런 전 정관은 "미국이 청정에너지 기술, 배터리 등에 들어가는 핵심 광물 대부분을 중국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면서 "막대한 관세를 부과함으로써 우리는 기회가 있을 수 있는 산업을 잠재적으로 방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계란밥·라면도 한번에 호로록” 쯔양 ‘먹방’에 와~탄성⋯국내 최초 계란박람회 후끈[2025 에그테크]
  • 대만 TSMC, 美 2공장서 2027년부터 3나노 양산 추진
  • 李 대통령 “韓 생리대 가격 비싸”…공정위에 조사 지시
  • 황재균 은퇴 [공식입장]
  • 일본은행, 기준금리 0.25%p 인상⋯0.75%로 30년래 최고치
  • '신의 아그네스' 등 출연한 1세대 연극배우 윤석화 별세⋯향년 69세
  • 한화오션, 2.6兆 수주 잭팟⋯LNG운반선 7척 계약
  • 입짧은 햇님도 활동 중단
  • 오늘의 상승종목

  • 12.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1,528,000
    • +2.88%
    • 이더리움
    • 4,453,000
    • +5.32%
    • 비트코인 캐시
    • 911,500
    • +8.64%
    • 리플
    • 2,831
    • +5.75%
    • 솔라나
    • 187,900
    • +5.86%
    • 에이다
    • 558
    • +6.69%
    • 트론
    • 418
    • +0.72%
    • 스텔라루멘
    • 328
    • +6.49%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960
    • +9.56%
    • 체인링크
    • 18,650
    • +4.6%
    • 샌드박스
    • 178
    • +7.2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