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션업계가 5월 5일 ‘어린이날’을 앞두고 다양한 프로모션을 열고 아이들 선물 수요 잡기에 나서고 있다. 고물가 속 소비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가정의 달’ 효과를 노려 선물 수요를 선점할 방침이다.
3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패션 플랫폼 무신사는 5일까지 '어린이날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유아동복과 잡화, 완구 등 약 21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해 선보인다.
무신사는 행사 기간 매일 오전 11시에 국내외 유명 캐릭터·유아동 전문 브랜드의 인기 상품을 특가로 제공한다. 인기 유아동복 브랜드 ‘로토토베베’의 올해 여름 신상품도 선 발매할 예정이다. 기획전 기간에 모든 고객에게 최대 15%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신세계그룹 계열 패션 플랫폼 W컨셉도 어린이날을 앞두고 5일까지 ‘키즈페스타’를 연다. 이번 행사에는 캐치티니핑, 올리앤캐롤, 베이비브레스 등 유아동 브랜드 상품을 최대 80% 할인해 판매한다.
이 기간 키즈페스타 전용 최대 30% 할인쿠폰, 무료배송, 레고 브랜드 전용쿠폰 등 할인쿠폰 7종을 비롯해 △24시간 특가 △패밀리룩 브랜드 선물 △연령별 추천 상품 △무료배송 및 사이즈 교환 등 쇼핑 혜택을 준비했다.
패밀리룩 브랜드 선물 코너에서는 2세부터 8세까지 입기 좋은 의류를 비롯해 여름까지 신기 좋은 신발 등을 한데 모았다. 연령대별로 필요한 선물을 고르기 어려운 고객을 위해 0~3세, 4~7세, 8세 이상 연령별 추천 상품도 준비했다. 신생아를 위한 속싸개, 생후 18개월까지 사용 가능한 치발기, 이유식을 먹는 아이를 위한 턱받이, 이유식기 등 상품을 선보인다.
김윤석 W컨셉 카테고리 디벨롭먼트팀장은 “어린이날을 앞두고 선물을 고민하는 고객을 위해 의류, 장난감 등 다양한 상품 추천 코너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세엠케이는 어린이날을 맞아 자사 키즈 브랜드를 중심으로 특별 기획전을 준비했다. 모이몰른, NBA키즈, 플레이키즈 프로, 리바이스키즈 등 한세엠케이가 전개하고 있는 키즈 브랜드들이 참여하며, 공식 온라인몰인 스타일24와 각 브랜드 오프라인 매장에서 진행된다.
대표적으로 모이몰른은 11일까지 2025년 봄·여름(S/S) 시즌 신제품 구매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공식 온라인몰 스타일24 고객·카카오톡 플러스친구 고객 대상으로 5만 원 이상의 신상품 구매 시 사용 가능한 10% 할인 쿠폰을 준다. 8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선착순으로 모이몰른 넥쿨러를 증정한다.
NBA키즈는 멤버십 고객을 대상으로 10만 원 이상 구매 시 ‘구공이 보냉백’을 제공한다. 플레이키즈 프로는 6일까지 올해 봄·여름 제품을 15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수영 가방으로 활용할 수 있는 드라이백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리바이스키즈는 여름 시즌 신상품을 2개 이상 구매한 멤버십 고객에게 20%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7만 원 이상 구매 시에는 축구공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