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대출 금리 4개월 연속 하락…수신금리는 6개월째 ‘뚝’

입력 2025-04-30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투데이DB)
(이투데이DB)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금리가 4개월째 하락했다. 수신금리는 6개월째 떨어졌다.

30일 한국은행은 ‘2025년 3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를 통해 3월중 신규취급액 기준 가계대출 금리는 전월보다 0.01%포인트(p) 하락한 4.51%로 집계됐다. 작년 12월 이후 넉 달째 하락세다.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대출금리는 같은 기간 0.06%p 떨어진 4.17%로 나타났다. 전월에 이어 두 달 연속 하락했다.

김민수 경제통계1국 금융통계부 금융통계팀장은 “가계대출 금리는 지표금리(은행채 및 코픽스) 하락 및 가산금리 인하에 따른 영향 등으로 주담대(-0.06%p) 및 전세자금대출(-0.10%p)을 중심으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예금은행의 대출금리는 4.36%로 전월대비 0.10%p 하락했다. 대기업 대출금리는 0.09%p 하락한 4.32%, 중소기업 대출금리는 0.14% 하락한 4.31%로 각각 집계됐다. 작년 10월(대기업 4.79%, 중소기업 4.64%) 이후 대기업 대출금리가 중소기업 대출 금리를 5개월 만에 다시 역전했다.

김 팀장은 “일부 은행이 중소기업 대출에 대한 우대금리를 적용해 금리가 낮춰진 측면이 있고, 2월부터 한은의 금중대 지원이 집행되고 있어서 일부 영향을 준 것으로 추정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저축성수신금리는 정기예금 등이 내리면서 2.97%에서 2.84%로 전월대비 0.13%p 하락했다. 작년 10월(3.37%) 이후 6개월 연속 하락했다. 신규취급액 기준 예대금리차는 1.52%p로 전월보다 0.03%p 확대됐다. 잔액기준으로는 2.25%p로 같은 기간 0.01%p 확대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739,000
    • -3.05%
    • 이더리움
    • 4,535,000
    • -4.43%
    • 비트코인 캐시
    • 841,000
    • -2.38%
    • 리플
    • 3,043
    • -3.06%
    • 솔라나
    • 199,800
    • -4.08%
    • 에이다
    • 621
    • -5.62%
    • 트론
    • 428
    • +0%
    • 스텔라루멘
    • 359
    • -5.03%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400
    • -2.28%
    • 체인링크
    • 20,450
    • -4.39%
    • 샌드박스
    • 210
    • -6.2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