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버스 노사협상 결렬…첫차부터 '준법투쟁'에 출근길 혼잡 우려

입력 2025-04-30 05: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 시내버스 노사의 올해 임금·단체협상 교섭이 난항을 겪으면서 노조가 파업 돌입을 위한 쟁의행위 절차에 들어갔다. 28일 서울의 한 차고지에 시내버스가 주차돼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서울 시내버스 노사의 올해 임금·단체협상 교섭이 난항을 겪으면서 노조가 파업 돌입을 위한 쟁의행위 절차에 들어갔다. 28일 서울의 한 차고지에 시내버스가 주차돼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서울 시내버스 노사간 협상이 결렬되면서 30일 오전 첫차부터 '준법투쟁'에 돌입해 출근길 시민들의 불편이 예상된다.

서울시버스노동조합은 이날 오전 2시께 사측인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과 협상이 결렬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노조는 이날 오전 4시부터 준법운행(안전운행)에 돌입했다.

준법운행은 승객이 교통카드를 찍고 자리에 앉는 등 안전이 확보된 것을 확인 후 출발하거나 앞서가는 차를 추월하지 않는 등 방법으로 연착을 유도하는 방식이다. 노조가 쟁의행위 방식으로 준법운행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노조는 29일 쟁의행위를 위한 찬반 투표를 진행한 결과 조합원 1만8082명 중 1만5941명이 참여한 투표에서 1만5359명(96.3%)이 찬성표를 던져 가결됐다. 전체 조합원수 대비 찬성률은 84.9%다.

이번 파업이 현실화되면서 2년 연속 파업으로 기록된다. 지난해 3월 서울 버스노조가 12년 만에 총파업에 나서면서 전체 시내버스 7382대 중 97.6%에 해당하는 7210대가 약 11시간 동안 운행을 멈췄다.

한편 서울시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시민 피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모든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의도적 버스 지연 운행에 따른 출퇴근 시간대 도로 혼잡 심화가 우려되는 만큼 시는 특별 교통대책을 추진한다.

지하철은 출근 주요 혼잡시간을 현행 07시~09시보다 1시간 연장한 07시~10시로 확대 운영하고, 1~8호선 및 우이신설선의 열차투입을 47회 늘릴 예정이다.

또한 오전 출근 시간대 지하철 역사와 주요 거점을 연계하는 무료 셔틀버스를 자치구별로 1~2개 노선 운영한다. 셔틀버스 노선 정보는 서울시 및 자치구별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서울 시내버스 파업 이틀째⋯지하철 203회 증회·대체버스 763대 투입
  • 지난해 가계부채 37.6조 증가⋯초강도 규제에 ‘숨고르기’
  • ‘통합 대한항공’ 인천공항 T2로 집결…조직통합·마일리지는 과제
  • 단독 '부패한 이너서클' 정조준 속…백종일 JB금융 부회장, 9일 만에 돌연 사임
  • 연간 ICT 수출 역대 최대…11개월 연속 상승
  • '사형 구형' 윤석열 "장기독재, 시켜줘도 못해"…2월 19일 선고
  • 이란 시위 사망자 1만2000명 이상 추정…트럼프 “곧 도움이 갈 것”
  • 한은, M2 新 통계 첫 발표…작년 11월 시중에 풀린 돈 4057.5조
  • 오늘의 상승종목

  • 01.14 13:0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0,340,000
    • +4.02%
    • 이더리움
    • 4,916,000
    • +6.85%
    • 비트코인 캐시
    • 910,000
    • +0.55%
    • 리플
    • 3,199
    • +5.61%
    • 솔라나
    • 214,400
    • +4.64%
    • 에이다
    • 624
    • +9.28%
    • 트론
    • 448
    • +1.13%
    • 스텔라루멘
    • 359
    • +10.1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520
    • +4.64%
    • 체인링크
    • 20,730
    • +6.86%
    • 샌드박스
    • 187
    • +1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