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 원스톱 관세대응 지원본부가 29일 전북 익산을 찾아 화장품, 식품 등 6개 대미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관세대응 원스톱 수출119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는 앞서 17일 미국의 관세 확대에 따른 애로를 통합 대응·지원하기 위해 기존 원스톱 수출·수주지원단을 원스톱 관세대응 지원본부로 개편한 후 첫 현장 방문이다.
관세청,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 무역협회, 해외인증지원단, 익산시청 등 관세대응 유관기관이 참여해 이들 기업의 다양한 애로를 청취했다.
참석 기업은 미국 관세 부과로 인한 자금 부담, 최신 관세율 등 정보 부족,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한 정부 지원 등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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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석 기관들은 긴급경영안정자금 등 정책자금과 수출바우처를 통한 물류비 지원 등을 활용할 것을 제안했다. 최근 국회에 제출된 추가경정예산안이 확정되는 대로 정책자금과 수출바우처 지원이 각각 25조4000억 원, 2000억 원 증액될 것이라고 안내했다.
김동준 부단장은 "미국의 관세 부과 조치에 따른 기업 애로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지원본부를 중심으로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총력 대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