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훈 유니클로 리더 “대구 동성로는 전세대 '핫플'…오래 사랑받는 매장 되고파”

입력 2025-04-29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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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로, 대구 중심이자 전 연령대 오가는 곳…라이프웨어 가치 전달하고파"

▲이재훈 유니클로 영업부 팀장(리더) (대구=배근미 기자 athena3507@)
▲이재훈 유니클로 영업부 팀장(리더) (대구=배근미 기자 athena3507@)

글로벌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가 대구광역시 동성로에 상륙했다. 유니클로는 전국 두 번째 규모로 문을 연 동성로 매장을 통해 젊은 층을 비롯한 전 연령대를 아우르는 라이프스타일의 가치를 전달하고 대구와 경북 등 지역민들에게 사랑받는 패션 브랜드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하겠다는 목표다.

29일 이재훈 유니클로 리더(영업팀장)는 내달 1일 공식 오픈을 앞두고 열린 동성로점 프리오픈 행사에 참석해 "대구에는 기존에도 운영 중인 유니클로 매장이 총 8곳"이라면서 "굳이 동성로에 매장을 추가로 오픈한 것은 이 곳이 대구의 중심이기도 하지만 젊은 층과 장년층, 노년층이 다함께 모여 있는 공간이라고 생각해 이 곳에 유니클로 만의 가치를 전달하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최근 대구 동성로에는 국내 주요 패션 브랜드 간 입점 경쟁이 치열하다. 2023년 무신사 스탠다드가 동성로점에 매장을 낸 것을 시작으로 작년 하반기 스파오와 H&M 등이 리뉴얼 오픈했고 아디다스도 오리지널 플래그십 스토어 동성로점에 오픈했다.

이에대해 이재훈 리더는 "여타 브랜드들과의 차별점은 반드시 있다"며 유니클로만의 강점을 강조했다. 그는 "일례로 무신사의 경우 상대적으로 젊은 고객군이 타깃이라고 한다면 저희는 다양한 연령층을 고객으로 삼는 것이 강점"이라며 "다양한 고객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만족시켜드리고 싶은 마음으로 상품을 구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저희만의 브랜드 가치나 퀄리티에 방점을 두고 라이프웨어 확장이 잘 돼 있다는 측면에서 기회가 있다고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유니클로는 또한 이번 대구 매장 오픈을 위해 지역 아티스트와의 협업 및 지역 대학생들과의 사회공헌활동, 지역민들의 모습을 담은 책자(라이프 인 대구, 라이프웨어 유니클로) 발간 등 다양한 시도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이재훈 리더는 "매장을 오픈하면서 가장 신경을 쓴 부분이 바로 지역과의 상생"이라며 "단순히 옷을 판매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고 생각했다. 대구지역 자체가 인구도 많지만 지역 유니클로에 근무하는 수많은 직원들도 있다. 여기에 지역 대학생들, 예술가들과 상생하고 지역에 공헌하는 부분에 힘을 실어봤다"고 밝혔다.

이 리더는 향후 대구 동성로점의 목표에 대해서는 "앞으로 대구지역에서 사랑받고 꾸준히 영업해 나가는 것이 저희의 궁극적인 바람"이라며 "대구에서 사랑받으면 대한민국에서 사랑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만큼 대구에서 사랑받는 브랜드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하고자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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