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마트 진열대 몇 주 안에 빈다...여름 경기침체”

입력 2025-04-29 10: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올해 경기침체 예상보다 더 비관적 전망
중국발 운송 줄고, 운송‧소매업 해고 사태

▲2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알함브라의 한 달러 트리 매장에서 고객이 상품을 둘러보고 있다. 일부 진열대가 비어있다. 캘리포니아/AFP연합뉴스
▲2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알함브라의 한 달러 트리 매장에서 고객이 상품을 둘러보고 있다. 일부 진열대가 비어있다. 캘리포니아/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영향이 다음 달부터 일반 미국 소비자들도 실감할 수준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 자산운용사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는 “몇 주 안에 미국 소비자들이 마트에서 빈 진열대를 마주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CNBC방송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의 토르스텐 슬록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고객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중국 제품을 중간재로 사용하는 기업이나 소비자들은 코로나19 팬데믹 당시와 같은 공급 부족을 겪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슬록이 제시한 타임라인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부과 시점부터 경기 침체가 현실화하기까지 2달밖에 걸리지 않는다.

2일 트럼프 대통령은 전 세계를 향해 상호관세를 발표했고, 이때부터 중국에서 미국으로 출발하는 컨테이너선이 줄었다.

다음달 초중순에는 미국 항구로 향하는 컨테이너선 운항이 아예 중단될 예정이며, 그달 말에는 미국 내 운송 수요가 중단돼 마트 진열대는 비고 기업 매출은 감소할 전망이다.

5월 초까지는 운송업 및 소매업계에서는 해고가 이어지고, 여름에서는 경기 불황이 도래할 수 있다고 슬록은 예측했다.

월가에서는 이대로라면 미국의 경기 침체가 올해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해왔지만, 슬록의 예측은 이보다 더 비관적이다.

슬록은 분석 자료에서 최근 몇 주간 기업들의 신규 주문과 실적 전망, 자본 지출 계획 등이 가파르게 하락한 점도 여름 경기 둔화 예측을 뒷받침한다고 설명했다.

반면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중국에 부과한 145% 관세에 대해 중국도 관세가 지속가능하지 않음을 깨달을 것이라며 경제 “디톡스 기간”이 있을 수는 있지만, 그것이 반드시 경기침체는 아닐 거라고 낙관하기도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타바이러스 등장…뜻·증상·백신·치사율 총정리 [이슈크래커]
  • 수학여행 가는 학교, 2곳 중 1곳뿐 [데이터클립]
  • "대학 축제 라인업 대박"⋯섭외 경쟁에 몸살 앓는 캠퍼스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파업의 역설…복수노조 시대 커지는 ‘노노 갈등 비용’ [번지는 노노 갈등]
  • 단독 나프타값 내리는데…석화사 5월 PP값 또 인상 통보
  • 코스피 6000→7000까지 70일⋯‘칠천피’ 이끈 5대 고수익 섹터는?[7000피 시대 개장]
  • 올해 첫 3기 신도시 청약 시동…왕숙2·창릉·계양 어디 넣을까
  • 서울 중년 5명 중 1명은 '미혼'… 소득 높을수록 독립 만족도↑
  • 오늘의 상승종목

  • 05.0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7,620,000
    • -1.91%
    • 이더리움
    • 3,375,000
    • -2.6%
    • 비트코인 캐시
    • 665,500
    • -3.06%
    • 리플
    • 2,048
    • -2.34%
    • 솔라나
    • 130,300
    • -0.46%
    • 에이다
    • 386
    • -1.53%
    • 트론
    • 513
    • +0.59%
    • 스텔라루멘
    • 236
    • -0.4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690
    • -1.82%
    • 체인링크
    • 14,550
    • -1.02%
    • 샌드박스
    • 113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