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전망] “약달러 및 월말 수출업체 네고 물량 영향, 1430원대 초반 예상”

입력 2025-04-29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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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1430원대 초반에서 등락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민경원 우리은행 선임연구원은 29일 “글로벌 달러 약세와 수출업체 네고 물량 소화를 쫓아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원·달러 환율 등락 범위를 1430~1438원으로 내다봤다.

민 선임연구원은 “미국과 중국 간 무역 협상이 공회전하고 있다는 점이 시장의 불안 요인으로 작용하며 달러화 가치는 하락했다”며 “미국의 경제지표가 부진하게 발표될 것이라는 전망이 달러 매도세를 촉발하며 오늘 원화는 강세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달러 약세와 위안화 강세를 쫓아 역외에서 유입되는 롱스탑 물량이 환율 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전망한다”며 “그동안 환율 상단을 누르고 있던 수출업체 월말 네고가 유입되면서 환율은 1430원 초반대 레벨로 재진입 시도가 예상된다”고 부연했다.

다만 수입업체 결제수요, 거주자의 해외주식 투자 환전 등 실수요는 환율 하단을 지지할 것으로 짚었다.

민 선임연구원은 “월말을 맞아 네고 물량이 대거 유입될 것으로 예상됨에도 수출업체 결제 물량이 환율 하단을 뒷받침하면서 환율 추가 하락을 억제할 가능성이 농후하다”며 “해외주식 투자를 위한 환전 수요 역시 더해지면서 역내 양방향 수급이 팽팽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판단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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