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부터 사용자 중심으로 재설계한 공식 홈페이지를 개통했다. 이번 개편은 학생, 학부모, 교직원, 일반인 등 모든 이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디자인과 메뉴 구조를 전면 재구성했다.
특히 이용자 맞춤형 바로가기 서비스와 '나의 교육정보 영역'을 신설해 필요한 정보와 스크랩한 게시글, 관심 메뉴 등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했다. 또 아동 눈높이에 맞춘 어린이 홈페이지와 채용 정보 전용 페이지도 새롭게 구축했다.
도교육청은 자체적으로 개발한 인공지능 교수학습 플랫폼인 '하이러닝'과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도 연동한다. 교사와 학생들은 하나의 계정으로 두 플랫폼을 이용할 수 있으며 하이러닝 로그인 한 번으로 양쪽을 오갈 수 있게 됐다.
도교육청은 '온라인학교'를 통한 실시간 화상수업도 본격화한다. 28일부터 11주간 초등학교 3·4학년을 대상으로 원어민 강사의 '영어 회화 실시간 화상수업'을 시범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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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프로그램은 원어민 영어 강사가 없는 도내 소규모 초등학교 6곳에서 우선 실시된다. 경기도교육청국제교육원의 원어민 강사들이 '하이러닝'을 활용해 주제별 수업을 진행한다.
도교육청은 수요조사 결과를 반영해 제2외국어, 독서·논술, 진로·진학, 코딩, 문화예술 등 다양한 교과목으로 화상수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디지털 교육 환경 개선을 통해 학생들에게 더 나은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고 교육 격차를 줄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과 교사 모두에게 편리하고 효과적인 디지털 교육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