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계엄 세력 안고 간다…이재명과 싸우게 해달라”

입력 2025-04-28 13: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 후보, 28일 대전시당서 당원 간담회

▲28일 오전 대전 동구 국민의힘 대전시당에서 한동훈 제21대 대통령 선거 국민의힘 경선 후보가 지지자들에게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28일 오전 대전 동구 국민의힘 대전시당에서 한동훈 제21대 대통령 선거 국민의힘 경선 후보가 지지자들에게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한동훈 국민의힘 경선 후보가 계엄에 찬성해 비판받는 세력도 안고 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 후보는 28일 국민의힘 대전시당에서 열린 당원 간담회에 참석해 “계엄에 있어서 말씀하기 어려운 곤란한 입장에 처한 분이 있을 것”이라며 “제가 안고 가겠다”고 말했다.

한 후보는 “저는 12월 3일 밤 계엄을 막았다. 우리 당은 계엄을 막은 당이기도 하다”라며 “한동훈이라는 개인으로서 막은 것이 아니고 국민의힘 당 대표로서 막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에게 쏟아진 비난 공격, 제가 몸으로 막겠다. 그래야 이기고 그러면 이길 수 있다”라며 “제가 우리 당을 대표해서 계엄을 막았고 우리 당이 계엄을 막은 이상 민주당이나 다른 분들의 공격은 유효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또 한 후보는 “그 과정에서 저에게 섭섭하신 분들 많으셨을 것으로 안다”면서도 “그거 제가 다 안고 가겠다”고 덧붙였다.

2차 경선 투표 마지막 날을 맞아 다시 한번 자신에게 힘을 모아달라고도 당부했다.

한 후보는 “저는 이 전쟁 같은 선거에서 여러분의 용병이자 무기가 되겠다”라며 “이재명과 싸워서 여러분께 빛나는 승리를 가져다 드릴 수 있도록 저를 압도적으로 지지해달라. 더 이상 시간이 없다. 제가 이재명과 싸우게 해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김문수 후보직 박탈-한덕수로 강제교체...파국 치닫는 국힘
  • 3050 공략 스테디셀러 ‘삼국지 IP’, 어떤 게임 해볼까? [딥인더게임]
  • “러닝족은 귀하신 몸”…패션업계, 러너 체험 마케팅·전문관 봇물
  • ‘단종할 땐 언제고’...식품업계, 저비용·높은 화제성 노린 재출시 열풍
  • “유심 털리니 계좌도 걱정”…은행권, ‘얼굴 인증’ 강화
  • 죽은 연애 세포 되살려내는 '바이러스'…배두나·김윤석·장기하의 만남 [시네마천국]
  • "이곳저곳 떠나보세요"…황금연휴, 가족 행사로 마무리하는 법 [주말N축제]
  • 중국, 미국 수출 제재에도 엔비디아 칩 확보한 방법은?

댓글

0 / 300
  • 이투데이 정치대학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TV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 컬피 유튜브 채널
  • 오늘의 상승종목

  • 05.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4,948,000
    • +0.65%
    • 이더리움
    • 3,372,000
    • +1.23%
    • 비트코인 캐시
    • 589,000
    • +0.6%
    • 리플
    • 3,342
    • +1.67%
    • 솔라나
    • 241,400
    • +4.23%
    • 에이다
    • 1,119
    • +2.01%
    • 이오스
    • 1,360
    • +14.09%
    • 트론
    • 369
    • +1.93%
    • 스텔라루멘
    • 426
    • +2.4%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000
    • +4.24%
    • 체인링크
    • 22,890
    • +1.51%
    • 샌드박스
    • 487
    • +7.5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