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텐트 최강조합 '한덕석'…"李 꺾을 확률 가장 높다" [디지트라다무스:AI무당]

입력 2025-04-28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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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25-04-28 14:40)에 Channel5를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반명 빅텐트',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는?
AI "'한동훈+한덕수+이준석', 최강 조합"

한동훈+한덕수+이준석 단일화 조합이
이재명 후보와의 맞대결에서 가장 경쟁력 있습니다.

28일 본지가 생성형 인공지능(AI) 'Grok-3'를 통해 현재 국민의힘 경선에 나선 예비후보 4인(김문수·안철수·한동훈·홍준표, 가나다순) 중 누가 '반이재명(반명, 反明) 빅텐트'를 만들 때 이재명 후보를 이길 확률이 높은지 예측해 본 결과다.

'반명 빅텐트'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개혁신당 이준석 예비후보가 합류해 단일화하는 경우를 가정했다.

분석에는 최근 여론조사(한국갤럽 4월 2~4주차, 리얼미터 4월 2~3주차) 수치가 반영됐고, 각 후보 선호도 외에도 무당층 및 의견유보층 동향, 각 조합의 시너지 효과 등이 고려됐다.

1. 빅텐트 최강 조합: "키맨은 한동훈"

▲국민의힘 한동훈 대선 경선 후보가 28일 오전 국민의힘 대전시당을 찾아 당원 간담회를 열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한동훈 대선 경선 후보가 28일 오전 국민의힘 대전시당을 찾아 당원 간담회를 열고 있다. (연합뉴스)

AI는 '한덕석'(한동훈+한덕수+이준석) 빅텐트 조합의 승리 확률을 가장 높게 평가했다.

AI는 "한동훈 후보가 최근 여론조사에서 꾸준히 지지율 상승을 보였고, 한덕수 대행과 연대할 경우 한 후보의 '강경 이미지'(과거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대립 등)를 보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여기에 '이대남'(20대 남성층) 등을 주요 지지 기반으로 두고 있는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와 세력을 합칠 경우 "젊은 층과 개혁 성향 유권자에 호소력을 가져 세대적 균형도 얻을 수 있다"고 봤다. 이를 통해 중도 확장성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AI는 "다른 조합보다 균형이 잡힌 점"을 강점으로 꼽았다.

이재명 후보와의 맞대결에서 승리할 확률은 60%(중간~높음) 정도로 봤다.

AI는 "네 가지 조합 중 이재명 후보와의 격차 축소 가능성이 가장 높아 60%로 추정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는 '상대적 경쟁력'을 백분율로 변환한 수치로, 절대적 승리 확률이 아닌 주어진 조합 중 상대적 우위를 해석한 수치다.

'한덕석' 조합의 한계론 "무당층에서 대규모 표심 확보가 필요한 점"을 꼽았다. AI는 세 명의 지지율을 합해도 8~20.6% 수준에 그쳐, 이재명 후보(37~50%)와 비교했을 때 열세라고 평가했다.

무당층으로부터 끌어올 수 있는 지지율 수준은 3~4%로 봤다. 이를 합치더라도 합산 지지율이 11~24.6%에 그쳐 "이 후보와의 지지율 격차를 메우려면 무당층의 대규모 전환을 추가적으로 도모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2. 최약체 조합: 안철수와 이준석 "지지층 중복"

▲국민의힘 안철수 대선 경선 후보가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국민께 드리는 호소문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안철수 대선 경선 후보가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국민께 드리는 호소문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반대로 AI는 '안덕석'(안철수+한덕수+이준석) 조합의 승리 확률을 가장 낮게 평가했다. 네 조합 중 꼴찌다.

AI는 "안철수 후보가 중도·과학기술 이미지를 가져갔지만, 선호도(지지율)가 낮고 최근 정치적 영향력이 약화됐다"고 분석했다. 또 이준석 후보가 "안 후보와 유사한 '개혁 보수' 성향을 지니고 있어 해당 유권자층엔 집중된 호소력을 가질 순 있지만, 타겟층이 중복돼 '시너지 효과'는 제한되는 점"을 한계로 꼽았다.

그러면서 "안철수·이준석 후보의 낮은 선호도로 인해 보수층 결집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한덕수 대행의 중도층 호소력만으론 이재명 후부와의 격차를 극복하기 어렵다"고 예측했다.

세 명의 합산 지지율은 6~15.8% 수준으로, 이재명 후보(37~50%)와의 격차는 '한덕석' 조합 보다 더 크게 벌어졌다. 이런 점을 종합해 AI는 이재명 후보와의 맞대결에서 승리할 확률을 20%(낮음) 정도로 평가했다.

3. 무난한 조합: 김문수 또는 홍준표 "무난한 패배"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지난 22일 영국 시사주간지 '더 이코노미스트'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지난 22일 영국 시사주간지 '더 이코노미스트'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덕석'(김문수+한덕수+이준석) 조합은 합산 지지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네 조합 중에선 승리 확률 2위를 기록했다.

세 명의 지지율을 합하면 10~24.3%로, '한덕석' 조합의 합산 지지율(8~20.6%) 보다 최대 3.7%p(포인트) 높다. 여전히 이재명 후보 지지율에는 크게 못 미치지만, AI는 "김문수 후보가 리얼미터에서 두 자릿수로 지지율 상승세를 보이는 점"을 이 조합의 최대 강점으로 꼽았다.

AI는 "김문수 후보의 보수층 결집력이 강력하고, 한덕수 대행의 중도층 호소력과 조화를 이룰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다만 김문수 후보의 '타겟층'이 주로 '강경 보수'에 집중돼 있는 점을 언급하며 "중도층 확장성이 제한적인 점"을 한계로 짚었다. 무당층으로부터 끌어올 수 있는 지지율은 3~4% 수준으로 봤다.

AI는 승리할 확률을 45%(중간) 정도로 평가했다.

'홍덕석'(홍준표+한덕수+이준석) 조합 또한 상대적 승리 확률이 40%(중간) 수준으로 분석됐다. '김덕석' 조합과 함께 무난한 연대 세력으로 분류됐다.

AI는 "홍준표 후보가 보수층에서 안정적 지지를 가지고 있고, 무당층에도 비교적 높은 호소력을 가지고 있어 4%의 지지율을 끌어올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홍준표 후보의 지지율 선호도는 김문수 후보나 한동훈 후보보다 낮아 돌파력에 제한이 있을 것"이라고 봤다. 이에 승리 확률도 40%(중간)로 분석되며 3위에 머물렀다.

합산 지지율도 9~19.6%로 나타나며 '안덕석' 조합 다음으로 낮았다. AI는 "홍준표 후보의 무당층 호소력은 강점이지만 전체 선호도 합산이 낮아 한계가 뚜렷하다"고 짚었다.

[어떻게 도출했나]

국민의힘 경선 후보별 '빅텐트' 경쟁력 분석은 인공지능(AI) ‘Grok-3’가 최근 실시된 한국갤럽과 리얼미터의 복수 여론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최근의 정치상황 변화와 여론 흐름을 반영해 도출해낸 결과다.

AI가 계산한 각 빅텐트의 '승리 확률'은 조합의 시너지 효과를 바탕으로 상대적 경쟁력을 백분율로 변환한 것으로 주어진 조합 중 상대적 우위를 나타낸 것이다. 절대적 승리 가능성과는 무관하다.

AI는 현 정부의 낮은 지지율(20~30%)과 국민의힘 내 분열로 보수·중도층 재편이 필요한 점, 한동훈 후보의 개혁적 보수 이미지와 한덕수 대행의 중립성이 무당층 공략에 유리하다는 정치적 맥락을 분석에 반영했다.

한국갤럽 4월 2주차 조사는 이달 8~10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5명을 대상으로 장래 지도자 선호도를 파악한 값이다. 선호도는 이재명 37%, 김문수 9%, 홍준표 5%, 한동훈 4%, 이준석 2%, 한덕수 2%, 안철수 2%, 오세훈 2%, 유승민 1%. 이낙연 1%, 기타인물 4%, 의견유보 30%. 해당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4.9%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한국갤럽 4월 3주차 조사는 이달 15~1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정치 지도자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다. 선호도는 이재명 38%, 홍준표 7%, 한덕수 7%, 김문수 7%, 한동훈 6%, 이준석 2%, 기타인물 7%, 의견유보 26%, 없음 22%. 모름·응답거절 4%. 해당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4.8%.

한국갤럽 4월 4주차 조사는 4월 22~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5명을 대상으로 조사 이재명 38%. 한동훈 8%, 홍준표 7%, 한덕수 권한대행 6%, 김문수 6%, 이준석 2%, 안철수 2%. 이낙연 전 국무총리,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민주당 김동연 후보 각각 1%. 없음 23%. 해당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6.5%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p.

리얼미터 4월 2주차 조사는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이달 9~11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06명을 대상. 여야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는 이재명 48.8%, 김문수 10.9%, 한덕수 8.6%, 한동훈 6.2%, 홍준표 5.2%, 이준석 3.0%, 유승민 2.7%, 오세훈 2.6%, 안철수 2.4%, 김경수 1.3%, 김동연 1.2%, 김두관 0.9%.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5% 포인트)

리얼미터 4월 3주차 조사는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이달 16∼18일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다.
이재명 50.2%, 김문수 12.2%. 한동훈 8.5%, 홍준표 7.5%, 안철수 3.7%, 이준석 3.5%, 김동연 2.0%, 김경수 1.8%.(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5% 포인트)

기사에 인용된 모든 여론조사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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