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이트진로는 국내 발포주 시장 확대를 위해 ‘필라이트 클리어’를 출시했다. 신제품은 필라이트 브랜드의 9번째 제품이다.
하이트진로는 2017년 필라이트 출시 이후 ‘퓨린컷’, ‘라들러’ 등 기존 발포주 시장에서 시도하지 않았던 제품을 선보이며 브랜드 혁신과 소비자 소통을 지속해왔다. 이번에 출시하는 필라이트 클리어는 슈퍼 클리어 공법을 적용해 발포주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한다.
맥아 함량이 10% 미만인 발포주는 보리, 전분 등 비맥아 원료를 활용해 배합, 발효, 여과 등의 과정을 거쳐 만든다. 일반적으로 발포주 주원료인 보리는 맥아에 비해 발효도가 낮아 발효도를 최대로 끌어올리는 데 한계가 있다.
하이트진로는 양조 기술력과 노하우로 맥주에 준하는 높은 발효도를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보리의 발효를 극대화하는 효소제의 투입량과 주원료의 비율을 정밀하게 조절하는 공정을 수백 차례 반복한 결과, 맥아 비중이 낮음에도 맥즙의 잡미는 최소화하며 깔끔한 목넘김과 청량감을 갖췄다.
패키지 디자인은 은색으로 투명하고 상쾌한 이미지를, 파란색으로 깨끗한 목넘김의 의미를 담았다. 차별화를 위해 필리 캐릭터 없이 ‘生’(생)표기를 적용해 본연의 특성을 강조한 디자인으로 완성했다.
필라이트 클리어는 4.5도의 알코올 도수로 캔(350mL, 450mL, 500mL)과 PET(1.6ℓ) 용기로 출시됐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전무는 “앞으로도 소비자 니즈와 시장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발포주 시장 압도적 1위를 넘어 레귤러 맥주와도 직접 경쟁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