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과 부처님오신날이 포함된 5월 황금연휴 기간에 인기 여행지로 일본, 베트남, 괌이 꼽혔다.
26일 진에어에 따르면 이달 30일부터 5월 6일까지 운항하는 국제선 예약률을 분석한 결과 가장 인기가 높은 여행지는 오사카, 나트랑, 후쿠오카로 나타났다.
이어 오키나와, 푸꾸옥, 괌이 상위권에 오르며 일본과 베트남, 괌 지역이 강세를 보였다. 지난해 5월 황금연휴 기간에도 푸꾸옥, 후쿠오카, 괌, 나트랑, 다낭, 방콕 순으로 높은 탑승률을 기록한 바 있다.
일본의 오사카, 후쿠오카, 오키나와, 나리타(도쿄), 나고야 노선을 비롯해 이시가키지마, 미야코지마 노선은 90% 이상의 높은 예약률을 기록하고 있다.
필리핀 세부·클락, 태국 방콕, 일본 기타큐슈 등의 노선도 높은 선호도를 보이고 있다.
진에어는 이번 황금연휴 여행지로 다카마쓰와 마카오를 추천했다. 다카마쓰는 고즈넉하고 여유로운 여행을 즐기는 ‘힐링족’에게 제격이다. 일본 정원 문화재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리쓰린 공원과 가성비 좋은 골프 투어, 사누키 우동 등을 즐길 수 있다.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타다오의 건축물, 쿠사마 야요이의 호박 작품 등 현대 예술도 감상할 수 있다. 올해는 3년마다 열리는 ‘세토우치 국제 예술제’도 경험할 수 있다.
마카오는 화려한 호텔 투어와 쇼핑, 동서양을 아우르는 먹거리, 세계 최대 규모의 워터쇼 등 짧은 일정으로도 풍성한 경험을 할 수 있는 도시다. 각종 관광 편의 시설 또한 잘 갖춰져 있어 가족 단위 여행객이 찾기도 좋다. 홍콩은 타 노선 대비 비교적 좌석 여유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