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빈집 철거 후 '공동주차장' 조성한다

입력 2025-04-24 15: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 성북구가 30일 민간 소유의 빈집을 철거하고 공동주차장을 조성하는 첫 삽을 뜬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성북구 안암동에 위치한 3등급 빈집을 철거해 거주자 우선 주차면 6면 이상 확보하는 게 목표로, 우선 구는 빈집 소유자와 4년 이상 부지 무상사용 협약을 체결한다. 이후 철거 비용 전액을 부담하고 주차장 조성 및 운영에 나설 예정이다.

주차장은 6월부터 도시관리공단에서 운영하며, 주차장 수입금은 전액 빈집 소유자에게 지급된다.

성북구는 올 2월부터 빈집 소유자가 공동주차장 조성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해왔다. 현장 조사를 통해 주차장 조성 가능성도 검토했다.

이번에 조성되는 ‘빈집 활용 공동주차장 1호점’은 구 최초로 민간 소유 빈집을 활용한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구는 기존에도 개인 나대지 등 유휴지를 활용해 마을공동주차장 28개소를 운영했으나, 민간 빈집을 무상 철거한 뒤 주차장을 조성하는 방식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사업에 참여한 빈집 소유자는 “빈집을 정비하고 싶었지만, 비용 대비 사업성이 없어 고민이 많았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지역 주차난 해소에 기여하고 수익도 얻을 수 있어 뜻깊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이번 1호점 조성은 성북구의 적극적인 정책 추진과 주민 참여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방치된 빈집을 지속 발굴·정비해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투자 확대 10곳 중 1곳 뿐⋯'경제 한파' 이미 시작됐다 [차기정부 기업과제 설문]
  • 타스만·무쏘EV 출격에 ‘픽업트럭 전성기’ 열렸다 [ET의 모빌리티]
  • “출근길 67점, 퇴근 후 39점”…얼굴로 본 스트레스 보고서 ‘마음첵’ [써보니]
  • 은행 예금 ‘식고’ 저축은행 ‘후끈’…예테크족 시선 집중
  • ‘서부지법 난동’ 첫 선고…30대 징역 1년 6개월·20대 징역 1년
  • 최다 폐업률 구간 '1~3년'…자영업 생존, 얼마나 버틸까 [데이터클립]
  • 가입기준 확대된 '청년내일저축계좌', 누가 언제까지 가입 가능할까 [경제한줌]
  • 이투데이, ‘K-제약바이오포럼 2025’ 개최…초고령사회 해법 찾는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5.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5,937,000
    • +0.57%
    • 이더리움
    • 3,737,000
    • +7.26%
    • 비트코인 캐시
    • 573,500
    • +1.77%
    • 리플
    • 3,630
    • +2.95%
    • 솔라나
    • 255,800
    • +5.4%
    • 에이다
    • 1,156
    • +3.31%
    • 이오스
    • 1,226
    • +0.91%
    • 트론
    • 389
    • +4.29%
    • 스텔라루멘
    • 440
    • +1.85%
    • 비트코인에스브이
    • 56,000
    • +0.9%
    • 체인링크
    • 24,280
    • +4.39%
    • 샌드박스
    • 517
    • +6.3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