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자동차는 24일 1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미국 관세 관련해 "개별 기업으로서 수익성 만회 방안에 집중하고자 한다"며 "외부 변수에 의존하지 않고 비용과 공급 등을 효율화하는 등 내부 역량을 집중하여 만회 방안을 추진함으로써 관세 영향을 최소화함은 물론 체질 개선의 모멘텀으로 삼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 관세 대응 전략 TFT를 출범해 전사적인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며 "당사의 최대 강점인 수익성 기반 거점별 차종별 생산 판매 최적화 전략과 전사, 전 권역을 대상으로 단순한 절감이 아닌 투자 우선순위와 효율성에 입각하여 케팩스(CAPEX), 오펙스(OPEX) 컨틴전시 플랜을 수립하여 적극 추진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기존의 앨라배마 공장 공장과 신규 가동한 HMGMA의 생산 효율화를 통한 원가 절감을 추진하고 중장기적으로 부품 소싱과 물류를 포함한 미국 현지화 전략을 수립해 추진하겠다"면서 "향후 시장 수요와 공급 변동에 따른 탄력적이고 효율적인 가격과 인센티브 정책을 수립하여 수익성 만회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만회 방안을 전사적으로 적극 추진함으로써 1월 발표한 매출액 성장률 3~4%, 영업이익률 7~8%의 연간 수익성 가이던스는 달성 가능할 것으로 판단해 유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