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AP 서비스 기업 ISTN과 AI 컨설팅 제공 기업 INF 컨설팅이 합병, ‘ISTN/INF’로 새롭게 출범한다. 인공지능(AI) 중심의 올인원 E2E 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지털 혁신 플랫폼 기업으로 나아간다는 전략이다.
ISTN/INF는 23일 오후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양사 합병 소식을 알렸다. 양사는 100% 지분 교환(주식 스왑) 방식으로 합병했다. 이성열 ISTN/INF 회장과 김종도 ISTN 대표의 의결권을 합치면 65%이다.
ISTN/INF는 산업별 특화 컨설팅과 솔루션을 기반으로 B2B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제조 분야에서는 팔란티어 AI 솔루션을, 금융 분야에서는 AI기반 토큰증권/해외증권 자본시장 플랫폼 SW(소프트웨어)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전 산업 분야에서 클라우드 전환이 일어나는 과정에 양사는 새로운 기회가 창출될 거로 전망했다.
지난해 INF는 매출 394억 원, ISTN은 1170억 원을 달성했다. ISTN/INF는 올해 합병으로 매출 1670억 원을 달성할 거로 내다봤다. 2028년까지 매출액 2500억 원을 달성하겠다는 도전적인 목표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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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열 ISTN/INF 회장은 “컨설팅과 IT 서비스, AI 기술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고객의 디지털 전환을 본질적으로 가속화할 것”이라며, “단순한 컨설팅을 넘어 SaaS 기반의 서비스 제공자로서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종도 ISTN 대표이사는 “ISTN/INF는 ‘AI를 중심으로 한 미래기술을 활용하여 기업의 디지털혁신을 선도하는 B2B 디지털혁신 플랫폼 회사’라는 새로운 비전 아래, 국내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AI 기반 체계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