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코퓨처엠 세종음극재 공장 전경. (포스코퓨처엠)
포스코퓨처엠이 이차전지 음극재용 구형 흑연 국내 생산을 추진한다.
포스코퓨처엠은 22일 이사회를 열고 구형 흑연의 국내 생산을 위해 신설법인인 카본신소재주식회사(가칭)를 설립하고 3961억 원을 투자하는 방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포스코퓨처엠은 국내 유일의 음극재 양산 업체다. 지금까지는 중국에서 구형 흑연(흑연 광석의 불규칙한 입자를 둥글게 하고 순도를 높인 음극재의 중간 원료)을 수입해왔으나 이제 국내에 공장을 만들어 양산 체제를 가동하겠다는 계획이다. 양산 시기는 2027년이다.
포스코퓨처엠 측은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공급망을 내재화해 음극재 사업 경쟁력을 높이고 수익성 제고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