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증시 전문가들은 국내 증시가 하락세로 출발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날 국내 증시는 장 초반 약보합 출발했다”며 “이후 엔비디아 H20 대중 수출 규제 강화, ASML 관세 정책 불확실성 점증에 따른 수주 부진 등이 악재로 작용했다”고 했다.
이어 “외국인 중심으로 매도세가 재차 출회된 결과 후반부 낙폭 확대하며 양 지수는 하락 마감했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이날 국내 증시는 미·중 무역 분쟁 우려 점증에 따른 전날 미 증시에서의 반도체주 급락을 반영하며 하락세로 출발할 것”이라면서도 “해당 재료는 일부 전날 반영됐다는 인식 속 장 중반부 이후 낙폭을 회복하는 흐름세를 보일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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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전반적으로 관세 이슈에서 벗어나기 힘든 장세인 만큼, 개별 모멘텀을 가진 일부 기업 위주로 종목 장세 흐름이 이날에도 연출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