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가 하반기 발표 예정인 '제9차 기술이전·사업화촉진계획'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산·학·연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부터 18일까지 제주 메종글래드호텔에서 열린 ‘기술이전·사업화 컨퍼런스’에 참석해 제9차 기술이전·사업화촉진계획(2026~2028) 수립을 위한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 주요 정책 방향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한국대학기술이전협회, 한국연구소기술이전협회, 한국기술지주회사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산업부가 후원했다.
행사에는 오승철 산업부 산업기반실장을 비롯해 정부 관계자, 대학·연구소·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기술이전·사업화의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관련 이슈 및 최신 트렌드를 논의했다.
산업부는 이 자리에서 지난달 출범한 ‘기술사업화 얼라이언스’ 운영 방안을 소개하고, △R&D 기획 단계부터 연구자-기업 간 연계 강화 △연구자 창업에 대한 체계적 지원 △사업화 단계별 지원기관 간 협력 및 전문성 강화 △AI·바이오 등 신산업 분야와 중저위 기술의 글로벌 진출 전략 등 주요 정책 과제를 제시했다.
오 실장은 축사를 통해 “산·학·연·관이 함께 협력해 기술사업화 패러다임을 바꿔나가고, 기술이 산업과 일자리로 연결되는, 실질적 기술사업화 생태계를 구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수렴한 현장 의견을 바탕으로 제9차 기술이전·사업화촉진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