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 “S-Oil, 유가 하락에 2분기까지 적자 전망…샤힌프로젝트가 관건”

입력 2025-04-16 08: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투자의견 ‘중립’, 목표주가 5만7000원으로 각각 하향

16일 현대차증권은 S-Oil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M.PERFORM)’, 목표주가를 5만7000원으로 각각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현재주가(15일 기준)는 5만1800원이다.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정유업 주요 사업이 부진한 상황으로 당분간 주가 모멘텀 크지 않을 것”이라면서 “향후 샤힌프로젝트의 안정적 가동 및 수익성 확인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현대차증권에 따르면 S-Oil의 1분기 실적은 매출 9조2000억 원(-0.8% yoy), 영업적자 119억 원으로 적자전환하며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하는 부진한 실적이 전망된다.

부문별로 정유, 화학, 기유 모두 부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강 연구원은 “복합정제마진은 전분기대비 배럴(bbl)당 1.9달러 하락했고, OSP(Official Selling Price) 강세 영향으로 정유 부문 실적도 적자 전환할 전망”이라며 “최근 유가 급락에 따라 2분기엔 적자가 확대할 전망”이라고 했다.

이어 “폐쇄를 감안한 CDU(상압증류공정) 순증은 크지 않으나, 수요 전망이 지속 하락 중”이라며 “정제마진 큰 폭 개선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PX(파라자일렌), PP(폴리프로필렌) 약세도 지속하며 전분기비 화학부문도 적자 확대가 전망된다.

강 연구원은 “PP는 중국이 순수출국으로 전환함에 따라, 당분간 공급 과잉이 지속할 것”이라며 “PX는 중국 가솔린 수요가 피크 아웃에 다다름에 따라, 공급 과잉이 확대될 전망으로, 구조적 개선은 당분간 쉽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윤활기유는 선방했으나, 디젤 마진 하락에 따라 기유 마진 역시 약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S-Oil의 실적 개선 및 주가 모멘텀을 위해서는 샤힌프로젝트의 성공이 필요한 상황이다.

강 연구원은 “샤힌프로젝트 진행에 따른 자본적 지출 부담, 실적 부진으로 배당 매력 낮은 상황”이라며 “2026년 샤힌프로젝트의 안정적 가동과 수익성 확인이 필요할 것”이라고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튀르키예 땅에서 만난 이희준·서예화…로맨스 영화 '귤레귤레' [시네마천국]
  • 美 F-22는 랩터⋯6세대 전투기 F-47은 부두(VooDoo)?
  • 내주부터 최저임금 '업종 구분' 논의
  • 나눔의 가치 알리는 '음성품바축제'…장생포에선 수국 페스티벌 [주말N축제]
  • 머스크와 대립ㆍLA시위 강경 진압에도 트럼프 지지율 오르는 이유
  • 액션과 캐릭터 커스터마이징에 진심…‘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 [딥인더게임]
  •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 전 유동성 리스크 관리 방안 마련해야”
  • “여름휴가 저렴하게 가자” 성수기 앞두고 항공업계 프로모션 돌입
  • 오늘의 상승종목

  • 06.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6,521,000
    • +1.17%
    • 이더리움
    • 3,551,000
    • +1.78%
    • 비트코인 캐시
    • 615,000
    • +10.31%
    • 리플
    • 3,012
    • +2.21%
    • 솔라나
    • 204,400
    • +1.95%
    • 에이다
    • 888
    • +1.37%
    • 트론
    • 378
    • +0%
    • 스텔라루멘
    • 363
    • +1.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43,160
    • +4.1%
    • 체인링크
    • 18,530
    • +0.65%
    • 샌드박스
    • 368
    • +1.6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