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경기도 수원역 인근에서 관계자들이 강한 바람에 무너진 담장 주변에서 안전조치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강풍 특보가 내려졌던 경기도 전역에서 온종일 간판이 쓰러지고 담장이 무너지는 사고가 잇따랐다.
1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에서는 선간판이 쓰러지며 주차 차량을 덮치는 일이 발생했다. 수원역 인근에서는 보행자도로 쪽으로 담장이 무너졌다. 다행히 두 사고 모두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경기 지역 강풍 관련 사고는 총 210건에 달했다. 이 중 대부분이 간판과 현수막 낙하, 담장 붕괴 등이다. 일부 지역에서는 정전이 발생해 주민 불편도 이어졌다.
경기도는 안내 문자를 통해 "오늘 오후까지 순간풍속 20㎧ 이상의 강풍이 예상된다. 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시민들에게 알렸다.



